오늘은 제가 짧은 인생동안 겪었던 귀신들에 대해 풀어보려고 합니다.일단 저에 대해 설명하자면 정말 많은 귀신을 만났고, 겪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그 중에서 비상계단 모양 귀신에 대해 풀어보려고 해요..
일주일 연속으로 밤마다 가위를 눌려서 엄마가 머리맡에 성경도 놔주고, 자기전에 기도도 하면서 잠에 들을려고 했어요. 보통 같은날에는 이제 가위를 눌리면 몸만 못 움직이고 눈을 뜨면 정말 아무것도 못 봤었거든요.
그런데 그 날은 귀신을 본거죠.잠에 들으려던 참에 그 특유의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요(가위 자주 눌려보신 분들 공감?). 그 느낌이 나면 백퍼센트 가위에 눌렸었거든요. 그런데 그 날은 일주일 내내 걸렸었으니깐
마음속으로 '응 안 무서워 잠깐 못 움직이면 그만이야' 하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저는 가위에 눌리고 못 움직이기 시작했죠.그리고 다른날처럼 저는 제 눈을 뜨고 오른쪽을 곁눈질로 봤어요.
그런데, 뭐가 있는거에요. 그 비상구 모양 픽토그램 있잖아요 근데 온 몸이 시커먼데그 자세로 제 바로 옆에 서있는거에요. 와.. 그때 진짜로 너무 무서워서..아무튼 황급히 눈을 감고 진짜 온 힘을 다해서 기도하고 막 주기도문 외우고 해서 풀려났어요. 당연하게도 그 날 잠은 다 잔거죠 뭐.
그렇게 뜬 눈으로 버티다가 새벽 6시 즈음되서 엄마가 밥을 하실때 저는 그제서야 움직일 수 있었어요. 그렇게 그 귀신에 대해 잊고 있다가. 친척들끼리 모여서 캠핑을 갔었어요.대부분 제 또래고, 또 숫자도 많다 보니깐 밤에 캠프파이어나 하면서 막 대화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당연히 밤이다 보니 귀신썰에 대해서 풀기 시작했어요.제가 가족들 중에서 항상 가위에 눌리는 걸로 유명하다 보니깐 모든 시선이 저한테 쏠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떄 갑자기 그 비상구 모양 귀신이 생각나는 거에요.
그래서 그 비상구 모양 귀신에 대해서 얘기하기 시작했어요.그런데 그때 저희 오빠가 끼어드는 거에요. 굉장히 불안하고 의심스러운 눈으로 저를 처다보면서 "너 뭐야 장난하는거야?" 라고 말하는 거에요. 그때 오빠의 사춘기 이슈로 대화를 잘 안했었는데
오빠가 말을 거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되게 화난듯한 말투로 물어봐서 저도 "어 진짜로 봤어" 라고 툴툴대며 대답하고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려는데, 오빠가 "나도 봤어" 라는거예요???????
그때 막 다들 소리지르면서 반은 믿고 반은 안 믿고 했었어요. 저도 안 믿었죠 당연히 어떻게 내가 본 걸 오빠가 볼 수 있겠어 싶었죠.
근데 오빠가 어디서 어떻게 언제 봤는지 얘기를 시작하는거에요."밤에 자려는데 냐옹이(저희집 고양이)가 베란다 밖을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냐옹이를 불렀어. 근데 얘가 반응을 안하대?뭔가 이상해서 냐옹이가 있는데로 갔지. 걔가 뭘 보고있나 궁금해서 나도 밖을 봤지 근데 밖에 니가 말한 것처럼 온 몸이 새카만 그 비상구 모양을 한물체가 밖에 서있는거야(집 2층이였음). 나는 그걸 보자마자 너무 소름이 돋아서 황급히 침대로 돌아갔지. 그게다임"
근데 오빠 말을 듣는데 아니 되게 자세한거에요 그리고 그 눈을 보는데 거짓말을 하는 눈도 아닌거에요. 그래서 제가 막 여러번 거짓말하지말라고했는데 오빠도 제가 말하는 얘기 듣고 너 못 믿었다고. 근데 진짜로 봤다고. 자기도 소름돋는다고.. 막 이제 그만얘기하고 싶다고 그 자리를 떠났어요.그 사태가 벌어진 이후 저희들 다 소름이 돋아서 더는 얘기안하고 그렇게 캠핑은 마무리되었어요.
캠핑 다녀온지 한 이틀? 지나서였나? 저녁을 먹고 엄마가 안방에서 빨래를 개는데 갑자기 그 오빠도 본 귀신이 생각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 비상구귀신을 본썰이랑, 오빠도 똑같은 걸 봤다고 막 얘기하는데, 엄마가 갑자기 그거 자기도 봤다는 거에요. 와 진짜 거기서 저 진짜 울뻔했어요.
항상 엄마한테 막 가위눌렸다고 이상한 소리 난다고 하면 엄마는 쓸데없는 소리하지말라고 하면서 그냥 넘겼단말이에요. 근데 엄마도 봤다는 거예요. 엄마 스토리는 잘 기억 안나는데그 비상구 귀신이 엄마를 끌고갈려고 했나? 아님 말을 걸었나 했다는 거예요.
저희 엄마는 거짓말 안하시고 썰 이런거도 푸는 거 안 좋아하시는데 막 본인도 봤다고 썰을 푸는거예요. 그때 진짜 제가 울먹이면서 그만하라고 안 재밌다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엄마가 막 웃으면서 "뭘 그런것같고 울어, 근데 거짓말은 아니야. 야 사람이 더 무서운거야." 엄마가 그 놈이 엄마를 괴롭히는데 막 욕하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노니 악귀야 물러가라소리치니깐 없어졌다는거예요.
와.. 나 지금 너무 무서워요 진짜 저 그래서 비상구모양 귀신에 대해서 막 찾아봤거든요?제가 어릴떄 케로로라는 애니메이션 되게 좋아했는데 그 애니에 비상구모양 귀신이 나왔던걸 제가 똑똑히 기억해요.
심지어 저희 언니도 맞다고 기억난다고(그 비상구모양 캐릭터) 했었어요. 근데 한참을 찾아봐도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무서움을 참아내면서까지 글을 쓴 이유가혹시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중에 나와 같은 비상구모양 귀신을 본 사람이 있을까 궁금하더라고요
정체가 뭐였을까요? 그리고 케로로에 나오신거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나요?아 진짜 그 어느때보다 너무 무서웠어요 진짜... 혹시라도 비상구모양 귀신 보신분들 제발 꼭 꼭 좀 알려주세요.
저 너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