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빌라는 건물이 작고 낡았어요
지금 살고있는분들도 네집밖에 안되요..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제동생이 소위 캣맘이거든요
빌라에서 몰래몰래 밥을주고 있어요
엄마가 고양이 키우는거 반대하셔서 키우진 못해요.
빌라옆에 산길이 있어서 고양이가 많긴해요
동생은 어차피 고양이 많은동네니까 밥좀준다고 뭐라할사람 없대요
자기혼자 주기 그러니까 저한테 꼭 같이 가자고해요
저는 썩 안내키는데 혹시 동생이 해꼬지같은거 당할까봐 그냥 같이 가주곤해요
근데 제가 생각해도 고양이가 빌라로 모여드는게 썩 좋은건 아닌거 같아서요
배고프면 빌라 앞에 앉아서 야옹거리고 저희보고 달려오니까요..
그리고 한마리는 새끼를 가졌네요ㅠ
동생이 고양이집까지 만들어서 빌라주차장옆에 놔뒀어요
주차장에서 보이진않지만 고양이 사료도 같이 놔뒀으니 자주 고양이가 오가죠..
혹시라도 누가 뭐라할까 두렵기도하고 홧김에 고양이한테 화가 미칠지도 모르잖아요
어저께는 밥주다가 위층 아저씨를 마주쳤어요 갑자기 나타나셔서 피할틈도 없이 딱마주쳤는데 뭐라 안하시긴 했는데 저희를 빤히 쳐다보시더라구요
집에 들어가서 동생한테 그만하는게 좋을것같다고 했는데 주다가 갑자기 안주는건 너무 책임감 없는거라고 자기혼자 줄테니 언니는 그만해라고 하더라고요
계속해도 좋을지 어떨지 도통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