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이한테 식단 강요하는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 |2024.11.08 11:53
조회 63,177 |추천 146

8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부부 사이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남편 강박이에요 남편이 어렸을 적에 살집이 있던 터라 놀림도 받고, 안좋은 기억이 있나봐요 유전적으로 당뇨가 있어서 그런지 저보다 덜 먹는데도 살이 더 찌고 빼기도 어려워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때 저도 정말 사랑의 힘이 뭔지… 2년 정도는 저도 옆에서 탄수화물은 아예 배제하고 운동 같이 다니면서 살 빼고 이제는 남편도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게 됐어요

그런데 남편이 아직 예전의 기억에서 벗어나질 못한건지 시댁에 갈때도 식단, 혈당 관리가 전혀 안되시는 시부모님들.. 볼때 마다 한숨을 그렇게 크게 쉬더라고요 자기 부모지만 저러다 언제 문제 생길지 모르는거라며 한탄하기도 하고요…

사실 근데 제가 보기엔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았는데, 예전에는 제가 그런 기억이 없어서 공감을 못하는건가 싶었어요 문제는 요즘들어 남편이 아이한테도 식단을 강요한다는거에요

아이는 한창 쑥쑥 커야 할 7살이에요 아직 초등학교도 안들어갔는데… 벌써부터 빵이나 떡 이런걸 먹고 있으면 옆에서 다 들리게 한숨을 쉬고 같이 밥 먹을 때 아이 밥 덜어가 버린적도 많아요 제가 말려도 고쳐지질 않아요… 어저께는 제가 저녁을 차릴 상황이 못되어서 아이 데리고 밥 좀 먹이고 오라 했더니 샐러드집을 갔대요 ㅠㅠ 한번이야 괜찮지만 한창 성장하는 아이한테 이게 뭔가 싶어서 한소리했더니 자기는 예전의 자기 모습을 절대 아이한테 보이게 할 수 없다고 하대요… 저로썬 당황스럽기만 하고, 이해도 안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걸까요…


추천수146
반대수9
베플ㅇㅇ|2024.11.08 13:08
유전적으로 당뇨가 내려오면 아이 식단은 제대로 해야되는 건 맞음. 어릴때 다 먹여서 익숙해지게 만들어놓고 성인되서 알아서 끊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요즘 소아당뇨도 엄청 많고요. 적어도 빵 떡 면 같은 건 집에 사다놓지 말고 특별한 날이나 먹게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집에 늘 있으면 거부감없이 자연스레 손이 가게 됩니다. 그럼 나가서도 그 음식들 찾게 되고요. 요즘 영양부족인 아이들은 거의 없으니 그건 걱정 마시고요. 다들 영양과잉으로 소아비만 성조숙증이 오는 게 문제죠.
베플ㅇㅇ|2024.11.08 12:34
남편이 그정도로 신경을 쓰면.. 빵 떡같은 간식은 집에 안사둬도 좋지 않나요? 어쩌다 아버지와 단둘이 외식에 샐러드가게 이런 곳도 있구나 샐러드도 다양하고 맛있다~생각할 수도 있고. 자리에서 밥 덜어가는건 좋지 않으니 담을 때 양을 재서 저울에 다는 걸로 정하면 아이 몫에 다시 손대지 않게 할 수 있고 정량을 먹게 되니 그것대로 좋음.유전이 강한 질병 가능성이 있을 때는 부모 중 한명이라도 좀 유난떠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베플ㅇㅇ|2024.11.08 17:53
당뇨가 엄청 무서운 병인데.. 유전요인이 커서 애가 당뇨일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는데 엄마가 자식과 남편 건강을 위해 당뇨에 대해 공부좀 해보심이 어떨까요? 지금 말하는걸 들어보니 전혀 몰라 보이세요. 집에 빵 떡이 왠말입니까.. 당뇨=음식관리 에요 관리 안하면 발 절단하고 실명하고 신장망가져 투석하고 합니다
베플ㅇㅇ|2024.11.08 16:11
빵하고 떡이 마음껏 먹어도 되는 음식이 아니잖아오ㅡ
베플남자ㅇㅇ|2024.11.08 13:32
아래 글 동의하는데 식습관 잡아서 나쁠 것 없지요. 애들은 안그래도 현대에 Junk food 영양과잉입니다. 너무 살쪄도 키 안커요. 아주 못 먹게 하는거 아니면 나쁠 것 없지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