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부부싸움, 가정폭력 등이 잦음. 난 엄마랑 아빠랑 늘 이혼하기 바랬는데 우리땜에 견디는 거라고 생각은 했어. 근데 얼마전에 엄마 네이버 계정으로 뭐 하다가 2004년도에 엄마가 지식인에 올린 글을 봤는데... 엄마가 지금 생활 너무 힘들다고. 남편이 늘 자신에게 무능하다, 쓸모없다 비난하고 심지어는 의자까지 던져 얼굴에 멍이 들었고 아직 어린 애기가 자기 옆에 있으니까 안치우면 애 던져버린다고 말도 해서 이혼 생각하고 있다고. 이혼 하면 양육권 가져올 수 있냐는 질문을 해놨더라. 근데 그 밑에 어떤 사람이 저걸로 애 양육권 못가져오고 이혼까지 갈 문제 아니지 않냐고.. 남편이랑 안좋은 추억만 있는게 아닐텐데 그냥 참고 살라고 하는 댓글을 써놨어. 심지어 남편에게 욕먹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말도 있더라. 그리고 엄마가 그 말을 채택했더라고.. 그거보니까 그 새끼때문에 과거 끊어낼 수 있었던 인연을 엄마가 부여잡고 있었던건 아닐까 싶어서 너무 원망스럽다... 그딴 댓글 하나가 내 인생을 엿같이 만든것같아... 당연히 엄마가 그것만 읽고 이혼을 안한건 아니겠지만.. 그냥 원망스럽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