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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에서 동의서 없이 몸수색 후 생리대 압수당했어요

인생진짜 |2024.11.18 19:25
조회 92,266 |추천 223
안녕하세요 30살 여자입니다.
억울하고 분한일을 당해서 글을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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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제주항공으로 세부에서 대구로 왔습니다 케리어를 찾는 도중 남자친구 케리어에 무언가 부착이 되어있었고 이게뭐지? 하고보니 세관에서 붙인거라고 해서 저는 통과가 되서 나가던 상황 남자친구는 세관에 붙잡혀 케리어를 검사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신기해서 기웃거리며 구경중이였고 세관 직원이 일행이면 이리 들어오셔도됩니다 라고해서 같이 갔습니다

전자담배에서 마약양성반응이 떠서 조사를 해야된다고 해서 저는 “헐헐헐” 만 외치고 있었고 “진짜요? 정말요? 헐헐!!”

몸 수색해야된다그래서 엑스레이 찍으러 갔습니다 일행분도 따라오세요 라고해서 군말없이 따라갔고 가면서 제가 “으잉 저거 내껀데?” 라고 말했고 엑스레이 찍으러 가면서 그제야 그사람들은 제 물건인줄알았습니다. 근데 알기전 그전에 같이 엑스레이 짝자고 했을때 아무말 없이 찍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둘이서 눈빛교환을 하더니 여자직원이 저보고 따라오라고해서 뒤에 따라갔습니다

생리중이냐고 해서 그렇다 생리중인걸 인증해줄 수 있냐고해서 어떻게요? 라고하니 생리하는 중인걸 인증만 해주면된다 이전에 생리대에 숨겨온 사람이있어서 그렇다 라고해서 제가 입고있던 바지를 당겨 생리대 찬 모습을 보여줌 ( 마지막 날이라 혈이 라이너 할 정도로만 나오는 상황이였는데 해외에서 산 생리대라 오버나이트였음)

생리도 안하는데 생리대를 왜 차고있냐 그래서 마지막날이라 양이 작아서 혈흔이 잘 안보이는거에요 라고하니 바지벗고 생리대 꺼내라고함 여행가기전 생리할 줄 몰라서(짐을 미리싸놓는편) 하얀색 옷만 챙겨갔는데 생리대 빼서보여달래서 생리대압수함 “이따 다 끝나고 나가서 새거 착용하세요~” 라고함(검사실도 아닌 직원실,여분의 생리대도 주지않음) cctv가 있는지도 모르는 곳에서 수치를 당함

그리고 나갔더니 내 케리어 통과된 케리어를 뒤지고있었음 동의도 안구하고 안에 속옷이랑 다 들어있는데 나한테 검사한다고 말하지도 않고 내케리어를 검사함

내가 “제 케리어는 통과된 케리어잖아요 왜 뒤져요? 그리고 여자직원이 뒤져야되는거 아니에요?” 라고했더니 남자직원이 “법적으로 문제 없습니다 아까도 여자직원이 있어서 여자직원이 몸수색한거지 여자직원 없으면 저희가 해도 법적으로 문제없습니다” 라고 말함

그리곤 여자직원이 종이를 하나 가져와서 사인하라고했음 봤더니 동의서를 가져옴 몸수색해도 되냐는 동의서 이미 다 해놓고 어이가없어서 쳐다봄 “동의서 없이 이미 수색 다 해놓고 내가 왜 적어야되요? 내가 마약아니면 어쩔꺼냐 이시간 이 수치스러움 어떻게 보상할꺼냐” 라고 하니 밖에나가서 밖에다 얘기하라고함 그리고 동의서 안적으면 검찰송치 후 조사받는데
괜찮겠냐고 겁줌

마약이란 증거없어서 통과함 근데 어떤 마약이 검출됫는지도 검사실이 분명치 않은곳에서 그리고 사과한마디 없었음 여자라면 알겠지만 생리 날을 다 기록해놓고 몇일하는지 다 암 지금 글 적는 이 순간까지 스트레스 받아서 아직도 생리중 공항 이후 5일째 하혈을함 하얀색 바지에 피 다 묻은채로 집에 도착함

알고보니 기계 작동 오류로 인해 일행 케리어가 잘못걸린거였음 자기들이 말하는 절차 안지키고 자기들 잘못인데 사과한마디 없었음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실수에 대한 잘못을 사과를 바라는건데 국민 신문고에 접수하니 동의서받고 수색했다며 모르쇠 반협박으로 받은 동의서를 내가 미리 쓴거라며 발뺌함 (동의서 안쓴거 동영상 다 찍어둔 상태)

나는 범죄자도 아니고 내 생일로 다녀온 여행에서 돌아오는날 모든걸 다 망쳐버림 죄수들도 인격이있다고 외치는데 선량한 시민이 죄수 취급받고 이러한 사태에대해 사과한마디 못받은게 너무 억울합니다 ‘대구공항 몸수색’ 만 검색해도 뉴스 기사가 여러개 뜹니다 근데 댓글엔 금테둘렀냐 이딴일로 하혈이 말이냐 담배를 피지않으면 될일아니냐 세관직원이 잘한거다 등등 성희롱과 제잘못이라는 글이 많더라구요

누가 아닌걸로 뭐라합니까 자신들의 잘못과 미흡한 부분에대해 사과를 바라는데 그게 그렇게 큰걸 바라는걸꺼요?
추천수223
반대수394
베플ㅇㅇ|2024.11.19 09:06
일단 세관 직원은 메뉴얼대로 일한것 뿐. 재수없게 걸린거죠 뭐. 그 직원이라고 남의 팬티속 보고 싶겠어요.........
베플ㅇㅇ|2024.11.19 10:46
한국 세관이 다른 나라비해서 너무 빨라서 대충하는거 아닌가걱정했는데 다행임
베플ㅇㅇ|2024.11.19 10:23
저는 “헐헐헐” 만 외치고 있었고 “진짜요? 정말요? 헐헐!!” “으잉 저거 내껀데?” 30대라고 하기엔 말투와 행동이 거슬리지만, 저 직원분들이 메뉴얼대로 한 것 뿐이라고 말하는데, 메뉴얼대로 한거면 처음부터 동의서를 먼저 작성한 다음에 수색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수색 다 해놓고 뒤늦게 동의서 작성하라는건 뭐지 싶네요... 동의서 작성 안하니까 검찰 송치 후 조사받는다는 둥 이런 말로 겁 주려는 것도 별로네요. 원래 메뉴얼이 이런 건지는 몰라도 저 부분은 직원분들도 잘 한거는 없는 것 같은데요... 그 외에는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저도 저런 상황이면 수치심이 들었겠지만, 저런 사례가 있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을 것 같네요 ㅠㅠ --------------------------------------------------------- 댓글들 읽어봣는데, 보면서 그럴수도 있겟다 싶었어요ㅋㅋ 그냥 몰라서 댓글 적어본건데, 찬성이 많이 잇을 줄도 몰랐고,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도 있는데 꼭 그렇게 말씀안하셔도 다 알아들어요...ㅠㅠㅠㅠ 동의를 안하면 그때는 강압적이든 뭘하던 그 사람이 거부한게 잘 못이죠..ㅠ 그리고 댓글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플ㅇㅇ|2024.11.19 12:17
뉴스기사 보고왔는데 대구공항은 탐지오류가 아니라는 입장이던데요? 탐지기 원리상 분자구조가 마약과 유사하면 감지가 되고 전자담배때문에 감지된거라면서요. 일단 감지되면 그게 마약인지 아닌지, 밀반입여부를 확인을 위해 캐리어 수색과 몸수색은 불가피한거구요. 저는 미국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산 스테이크시즈닝에 대마씨분말이 미량 포함돼있는거 감지되어서(성분표 다 읽어보지 않아서 몰랐어요) 똑같이 캐리어 수색╋몸수색 당했지만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했지 불쾌하다곤 생각 안들던데요. 우리나라도 이제 마약청정국이라고 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외국처럼 길에 뻗은 약쟁이들 안볼수 있는게 다 저런 절차덕분이에요… 저 여직원이라고 남의 생리대 뒤지고 싶겠나요? 님한테 일부러 수치심 주려고 월권 행사한게 아닌데 이게 공론화할 일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찬반ㅇㅇ|2024.11.19 14:53 전체보기
다들 쓰니 띨빵한 모습에 짜증나는건 알겠는데 다들 진짜로 동의서가 있음에도 절차 무시하고 선 검색 후 동의서 내밀어도 아 세관 일 잘하는구나 할거임? 저건 세관이 일을 잘한게 아니라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한건데?? 다들 쓰니만 욕하는게 좀 신기하다. 근데 정말요? 헐헐거려서 이십대 초반인가했는데 아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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