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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데이트시 돈 안쓰기 -_-a

꼬마보헤미안 |2004.03.17 23:45
조회 925 |추천 0

이거 써준다고 하고..

 

 

몇달만에 쓰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써 놓고.. 계속 안올리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당 ㅡㅜ

 

.

.

.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자꾸 이런거 써 달라고 하면..


흐음...


남자들한테..


테러 당합니다..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이..


제가 써 준다고 공언한 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뭐 어쩔 수 없이.. 써야겠죠..


데이트 시 돈을 덜내는 방법이라..


일단..


기본적으로는 말이죠..


데이트에서 움직이는 장소는..ㅎㅎ


무조건 홀수! 여야 합니다.


보헤미안의 연애 바이블..


연애기 정도에 있었던 듯 한데요..


[데이트 시에 가는 장소는 무조건 홀수여야 한다]


이 말뜻을 일단 풀이를 해 보죠.


일반적인 데이트에서 예를 들어봅시다^^


물론.. 데이트 시에 만원도 안들고 나가는 파렴치-_-a


한 짓을 하는 건 절대로 예의가 아닙니다..


일단 만원 한장으로 때워 봅시다 -_-a


자아...


일반적인 데이트 코스를 예로 들어볼까요?


흐음.. '밥먹고 영화보기'


-_-a


정말 일반적이죠..? -_-a


자아..


이제 만나러 가 봅시다.


하아.. 그 넘이 나와 있네요..


그 넘 : 자~ 우리 저녁 먹으러 갈까?


나 : 좋아^^


그넘이 기분좋게 베니건스를 쐈다 칩니다..


자아.. 이제 저녁을 먹어버렸군요.


여기서 영화를 보러 가면..


그것도 혹시나 메가박스에 주말따위를 가면 -_-a


16000원이라는 거금을 날리겠죠?


절대.. 안됩니다-_-a


자아.. 이 사이에 이런 말을 넣어주세요


나 : 우리~ 영화보기 전에~ 차 마시러 가자.. 내가 살께!


내가살께내가살께내가살께


저 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산다' 라는 걸 그 넘이 인식해야 돼요.


스타벅스나 커피빈이 너무 비싸다면-_-a


좀더 싼데서 사도 됩니다.. 상관 없어요^^


일단 커피를 사러 가면 말이죠.


이런 서비스 정도는 해 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나 : 자리잡아놓고 기다려. 내가 사가지구 가지구 올라가께^^ 뭐먹을꺼야?


심리적으로..


여자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남자는 무언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쾌감을 느끼게 되죠.


분석을 해 보자면.. 일종의 '정복욕'같은 건데..


그게 뭐냐면.. 설명하기 길지만..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하는 몇몇가지를 보아온 남자는..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그렇게 해 줄때


일종의 '소유욕' 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게 된답니다.


그래서 저런 방법을 쓰는 거죠.


참고로 무의식적으로 좋아하는 거니까.


그거 가지고 시비걸거나 자존심 상해하면 안돼요^^;


자아.. 차를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면.. 영화는 당연히..


남자가 쏘게 되겠죠.. -_-a


또한.. 그렇게 기분좋게 먹고 영화를 볼 때가 되면..


분명히 그 넘이 영화 쏘고


팝콘까지 쏠 겁니다-_-a


참고로.. 넌 영화쏴 내가 팝콘쏠께 같은 말은..


완전 금기시 되는 대화입니다.


영화에 팝콘은 '한 번의 만남에서 부수적'인거구요


차를 사는 건 '한 번의 만남' 입니다.


이 두개의 차이는 정말 바다와 같이 넓고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죠.


한 가지 팁을 더 알려주자면..


그 넘 : 팝콘 먹을래?


나 : 니가 먹구 싶으면.. 나도 좋아^^


이렇게 얘기해 주는게 기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되게 좋아합니다.


물론 여기서


그 넘 : 내가 안 먹고 싶다면?


이라고 나오면...


님은 " 사주면 안돼? ㅠ.ㅠ" 나 " 그럼 뭐 괜찮아 ^^ "


중에 하나를 택하시면 되죠.


참고로 사주면 안돼? ㅠ.ㅠ 이게 더 약빨이 먹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자아.. 이제 정산을 해 볼까요?


그 넘 : 베니건스 4만원 + 영화 16000원 + 팝콘&음료수 6000원

= 6만2천원 -_-a


나 : 맛있는 차 두잔^^ 8000원 -_-a


합계 70000원에서


님이 쓴 비용이 9:1이 되는 겁니다 -_-a


대략 감이 오시나요?


데이트시 가는 장소의 수가 꼭 홀수여야 하는 이유 말이죠..


예를 들어

1회

밥,차,술

등등..

당연히 하난데 남자가 쏘져.


3회


밥 먹기 - 차 마시기 - 영화 보기

밥 먹기 - 차 마시기 - 술마시기

멋진 애로 보이기 위해서는.. -_-a

밥 먹기 - 서점가서 책사주기 - 영화 보기 -_-a

등등.. 여러 가지가 있죠.


근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짝수가 되어서 된통 당하는 경우가 생기죠..


예를 들면..


밥먹기 - 술마시기 -_-a


이런 것 말이죠..^^;


이렇게 될 때..


짝수는 무조건 홀수로 맞춰야 합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실로 꽁수가 나오는데요..


첫번째로는 억지로 끼워넣기 전법이죠.


예를 들어 밥을먹고 차를 마신 뒤에 술마시기는

어딘가 문제가 있을 수 있죠.. ^^


마시는 걸 두번 하는 거니까.. ^^;


그럴 때를 대비해서 몇가지 예를 제시해 드리죠..


나 : 야.. 바로 술마시기는 좀 그런데.. 나 피곤해..

잠깐 스타벅스나 가자 [내가 살께]

ㅇㅋ?

-_-a


또는


나 : 야.. 밥먹고 바로 술마시기 좀 그렇잖아..

우리 보드게임방이나 갈래? 재밌는거 많다더라~ [내가 낼께]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가 낼께]


라고 각인시켜 주는 거 필수입니다.


네에.. 밥 - 술 사이에 보드겜방 괜찮네요 훗..


밥먹기 - 보드겜방에서 겜 한판 - 술마시기


훗.. 보드겜방에서 아무리 둘이서 2시간 놀아봐야


비싼데라도 8000원입니다-_-a


또한...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죠.


이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인데요.


특이 돌발 상황이 일어 났을 때에..


꼭 필요한 -_-a 방법입니다^^


일명..


선물 가지고 있기..


라는 건데요..-_-a


항상 가방이나 백에..


조그만 선물 또는 요즘 유행하는 책 등을


넣고 다니세요.


그러다가..


돌발 상황이 오면..


예를 들어.. 밥먹고 바로 술집을 가야 되는 상황이 오면..


가는 도중에 이렇게 하면 됩니다..


나 : 야~ 잠깐 이리 와봐.


그 넘 : 왜?


나 : 아.. 빨리 와바바^^


그 넘 : (와서) 어 왜?


나 : 널 위해서.. 이거 준비했는데.. 맘에 들지 모르겠네..

선물이야 ^^


[널 위해 준비했어] 가 포인트입니다. -_-a


ㅇㅋ?


-_-a


자아..


밥 먹기 - " 싸지만 이쁜 선물" 하기 -_-a - 술 마시기..


물론.. 선물 덕에..


남자 녀석은..


정말로 기분 좋게 -_-a 술을 사게 됩니다.


특히 보통의 남자들은..


그 후에 친구들 만나면..


으하하 나 걔한테 뭐 받았다!! 이런 식으로


또한 어떤 정복욕? -_-a 을 느끼기 때문에..


굉장히 좋아하죠.. 두고두고... ㅋㅋ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책들 중..


p.s) 그넘은 멋있었다 같은거 사주면 바로 깨집니다.


조금 학술적인 거 사다 주면..


예를 들면 요즘 유행하는 아침형 인간이나..


아니면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들 같은거 ^^


이미지 자체가 지적으로 보이게 되는 동시에..


그넘이 또 뭔가 술같은 걸 사게 되는 거죠.


ㅡ.ㅡㅋ


아.. 진짜.. 쓰고 나서 보니


남자들한테 정말 테러 당하겠군요..-_-a


어쨌든.. 이런 방법들은.. 그 넘한테 기분좋게


돈을 쓰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둘 사이의 관계가 더욱 친밀하게 되는 데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건.


'홀수' 의 만남과 '정복욕' 을 채워주는 대화법이죠. ㅡ.ㅡㅋ


뭔가 자존심 상해 하지는 마세요.


정말로 자존심이랑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런 거니까요.


특히 평소에는 정말 차분하게 대하고..


타이밍이 왔을 때 한번씩 그런 대화를 해주면..


정말로 직빵이니까.. 잘 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정말로 돈을 써야 할 때가 올 수 있습니다.


밥이나 술같은 큰 걸 사야 하는 때가 올 때가..


한 번은 분명히 오거든요? ^^


그럴때는..


일단은 쏘세요.


그리고 나서.. 그걸 쏘는 동안에..


내가 쐈다.. 라는 걸


한 두 세번 정도 각인시켜 주세요.


그날의 일을 그 다음에 다시 꺼내면 참고로


절대로 안됩니다 -_-a


그 날.. 두세번의 각인으로 끝내세요.


어떻게든 그건 그 넘 머리 속에 들어가고..


체면과 자존심 덕택에..


다음 번엔 제대로 얻어 먹을 수가 있죠.


아.. 자존심.. 심하게는 말고..


아주 약간만 긁어주면.. 진짜 직빵입니다.-_-a


예를 들면..


나 : 그래~ 뭐 그러면 오늘 밥은 내가 사지 모..


그 넘 : 그래 알았어^^


나 : 흐음.. 내가 밥사주니까 좋아?


그 넘 : 응


이 정도면 돼요..^^


이게 무슨 자존심 긁는 거냐~~!!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의외로 또 저게 통한다니까요 -_-a


또 자존심 긁는다고


너 돈없으니까 내가 사는 거야


이딴 소리하면 바로 깨집니다-_-a





쿨럭...



..어쨌든..



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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