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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신입 39

쓰니 |2024.12.10 07:49
조회 17,389 |추천 259
제 후임 신입 들어왔었는데 39
저는 당시 29 딱 10살 차이

후임이 컴퓨터 일절 못다룸
엑셀작업 많이 하는데 엑셀도 몰라
한글 워드작업도 못다룸
그리고 신입님 나이가 많은지라
대표님은 왜 저런 사람 뽑았데 하면서
회사동료들이 그 신입 폐급 취급함

39살에 새로운 직업이라
뭔가 사정이 있겠지? 싶었음
뭔가 표정도 너무 어두워 보이고
회사내 따돌림까지 있으니
신입님 엄청 불안해 보였음

옆에서 대충 엑셀 기본중 기본이랑
짧다면 짧았던 저의 사회생활에서 배운
스킬 같은거랑 이거저것 알려줌
뭔가 챙기고 싶은 사람 이었음

10을 알려주면 1을 하는 사람이어서
조금 답답한면이 있긴했음
그런모습 보이니 사람들은 더 무시하고
폐급 취급함

그 신입님이 나에게 같이 술먹자고 권함..
술마시면서 매번 챙겨줘서 고맙다고
자기가 너무 못나지 않았냐고 하길래
사람마다 다 다르죠
그리고 ㅇㅇㅇ님은 경험이 부족하니
경험치가 없는거잖아요

게임이라고 생각 하고 포기 말고
왕레벨 갈때까지 더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ㅇㅇ님 처음엔 좀 못하셨는데
지금은 그래도 잘해내는편 같아요 라고하니
고맙다고함


자기가 원래 요식업 일 했었는데
갑질 고객에게 묻지마 폭행 당해서
몸을 아예 못쓸정도로 고장 났다고 하심
몸쓰는 직업 인데 몸이 고장나서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됐다고
대표님이 중학교 시절 절친이었는데
자기 회사에서 배우면서 발전해가라고 데러온거라고

이야기 들어보니 우리회사 단골 회식집 이었던
식당 이었음.. 어느 순간부터 안가게 되서 아쉬운식당
혼자라도 가려고 찾아가니 폐업 했던 곳...
그런 슬픈 사연 때문에 폐업 했었구나

대표님도 진짜 곁에 사람 잘챙기는구나
내 사람이다 싶르면 물심양면으로 사람 챙기는
대표님 인성인건 알았는데 더욱 더 깨달음

옆에서 신입님 더 챙기고, 세밀하게 알려주고
도움 주고 하면서 내 일까지 하느라 일은
더욱 힘들었지만 뿌듯함 느꼈음

신입님이 사회생활 어린나이 일찍부터
해왔던데 인생에 대한 조언도 철학적으로
해주셨는데 이분은 진짜 찐 어른 이구나
느꼈고 멋지다고 생각 했음

어느새 5년차 되었고 지금은
신입 딱지 뗀지 오래 지금은 회사에서
에이스 같은 인재로 발전하심

그리고 나는 신입님 여동생과 내년 3월에 결혼
추천수259
반대수3
베플ㅈㅇㅇㄷ|2024.12.11 12:04
자기 동생을 선임에게 소개 시켜 줬다는 자체가 쓰니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수 있는 거임
베플쓰니|2024.12.11 10:31
주변에 행복을 전파하는 좋은 기운을 가지신 분이네요 ㅎㅎ 주변사람들이 쓰니님 덕에 행복하겠어요 *^^*
베플ㅇㅇ|2024.12.11 13:45
난 이런 스토리 너무너무너무 좋드라~~~~ 선한 사람들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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