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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모습이 있어

시선의 끝에 나를 담으려는 너
하지만 나에게 너무나 냉정한 너

다른 여자를 편하게 대하는 너
하지만 나를 너무 불편해하는 너

나에게 사적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 너
하지만 나의 사적 시간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너

나에게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는 너
하지만 나와의 만남을 거부하는 너

너에게 난 뭐였을까

어장 속 한마리의 물고기였을 뿐일까
그조차 아닌 성가신 주변인이었을 뿐일까

사실은 티안나게 나의 보호막
나의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주려던 것일까

추천수11
반대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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