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곳은 소소소 기업..
직원 사장 포함 직원 4명 입니다..
사장
경리
저
직원
근데 형제 회사에 연말 회식 자리에서
초대받은 다른 회사 직원과 형제 회사 직원의 술먹고 시비가 붙었는데..
저희 직원이 그 둘을 말리다가 다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사건 정황은 다들 말이 틀려서 모르겠고..
저희 회사 직원은 현재 머리카락 한움쿰 쥐어 뜯기고.. (마음 아픔..)
술먹은 상태에서 넘어져서 여기저기 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고요..
여기까지는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그랬는데..
이놈이 자기는 다른 사람들 보는 앞에서 맞은게 (본인은 맞았다네요..)
너무 민망하고 치욕스러워서
더 이상 회사를 못 나오겠다고 하는겁니다..;;;;;;;;;;;;;;;;
아주 날이 제대로 서고 물러설 이유도 없고 본인 생각을 바꿀 마음도 없다고 했어요..
그래도
일단 회사는 나와라..
아무리 조그만한 회사여도 회사는 회사고 이런 식으로 전화로
연락해서 퇴사를 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일단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지만, 일반적으로는 인수 인계도 없이 나갈 생각을 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안되겠답니다..
그 이후 바로 사장에게 연락하여 퇴사하겠다고 했고..
사장도 회유를 해보려고 해봤지만 통화 하고 끊었다고 하네요..
이 직원의 몸싸움 말리는 과정은 저희 회사 사람들은 아무도 제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밖에서 담배 피우는 상황에서 몸싸움에 휘말린 것 같고..
저나 다른 사람들이 밖에 나왔을때는 이미 경철까지 출동해서
서로 말리고 있는 과정이였습니다..
결국 오늘 회사는 나오지도 않고...
1/1일에 몰래 나왔는지..
본인 자리 다 정리하고 PC나 사이트 등의 비밀번호만 대충 적어 놓고..
회사차에 차키하고 법인 카드 넣어 놓고는 갔나 봅니다..
출근해서 보니까 그 사이에
단톡방들은 모두 나가있고
연락해도 받지 않습니다..
결국 실무를 보는 저는 지금 상황 정리하는데 너무 버겁고 그렇습니다..
엄청난 현타도 오고 막막하고 짜증나서
여기 적어 봅니다..
제발..관두더라도 인수인계는 제대로 하고..관두는게 맞지..
이렇게 갑자기 자기 기분에 따라서 막 그만두고
뒷일 생각 없는거 너무 열받고 짜증 납니다..
(참고로.. 저는 올해 40, 밑에 직원은 33살 입니다)
에휴..ㅜㅜ
새해에 대운 들어오기 전에 거대한 X 치웠다는 생각으로..
계속 마인드 컨트롤 해야겠습니다..
이런 한풀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