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중 장남과 결혼했어요. 11월에 식 올렸어요나이는 2025년 되면서 저 29, 남편 35, 시동생 33, 동서 32 이렇습니다.동서랑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고 저보다 3살이나 많고해서 서로 맞존대 하면서 잘 지내는데요.
어제 있던 일이거든요새해라서 같이 점심 먹었는데 시어머니가 계속 저한테 동서에게 반말해라, 동서에게는 나이 어려도 형님이니까 깍듯이 하라고 하는거에요아버님은 지금 잘 지내는데 그냥 둬라아들들도 뭘 그런것까지 간섭하냐 한마디씩 거들었고동서나 저는 아무말 안하고 있었어요.근데 어머니는 그자리에서 자식들이 네 하고 대답을 안하니까 계속 그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20분은 넘게 하신듯?저는 계속 듣고있기가 더 불편해서 빨리 대화 끝내려고 네 이제부터 그럴게요. 동서 알겠지? 하고 웃어 넘기려고 했거든요..그랬더니 동서가 정색하고 제 눈 보면서 형님 그건 아니죠. 하더니어머니한테 동서지간 맞존대하는게 그렇게 불편하시면 그냥 같이 안보면 되는거라고. 앞으로는 자기는 빠지겠다고 하고 나가버리고 시동생 따라 나가고, 아버님도 나가시고, 나가면서 어머니한테 빨리 나오라고 소리지르고그러고 헤어졌네요. 1월 1일부터 이게 무슨일 ㅠㅠ
근데 제가 열받는건, 남편말이 제가 가만히 있으면 될걸 기름을 부었다고 하는거에요.
저는 계속 듣기 싫어서 그냥 넘어갈려고 그런거라 하니듣기 싫어도 아닌건 아닌거지 왜 엄마랑 똑같이 속 없는 소리를 하냐고요이게 생각지도 못한 공격을 받게 되니까 어이가 없는거에요.그리고 이 사태가 된건 왜 제탓을? 고집은 어머니가 피운건데??그러다보니 저는 오히려 사실 어머니말이 틀린건 없지 않냐고 편들게 되고남편은 분위기 파악좀 하라느니 자꾸 저를 무시하는 말을 하니까 더 기분 나쁘고 억울하네요.
평소 어머니하고 동서 사이에 문제라도 있었냐고,어머니도 굳이 저런 고집 피운거나, 동서도 그자리 박차고 보지말자 소리 할만큼서로 쌓인거 있는거 아니냐 하니 그런거 없다고 그냥 다 제가 기름 부어서 그런거라네요제가 이렇게 독박 쓰는게 맞아요??
식사도 원래 아버님이 사시는건데 그렇게 나가버리셔가지구 남편이 계산했어요이것도 열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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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빼먹었는데저도 그냥 저도 이게 편하다고 말했는데도 안들으시길래 네 알겠어요. 어머니 이제 좀 그만 이야기해요. 동서 그냥 우리 그렇게 하자. 알았지? 이렇게 말한거에요..뭐가 차이가 있냐 생각하시겠지만 이제 반말하겠다는게 아니라어머니 좀 그만하시라는게 포인트의 말이었던거에요.
이게 사족이 될거 같아서 처음 글쓸때 안썼는데 솔직히 동서에 대한 생각은안그래도 나이 어린 여자한테 형님형님 하려니 그동안 기분 나빴나?어쨋든 전 손위사람인데 그동안 맞존대 해준건 제가 배려해준거고나는 존중의 의미로 존대 해줬는데 이사람은 사실 나를 아래로 보고 있었던건가?그래서 그렇게 정색하고 안보겠다는 소리 할 만큼 자좀심이 스크래치가 나는 문제인건가??근데 이건 제가 가진 동서에 대한 생각인거지저는 남편이 태도에 대해서만 글을 쓴거라 굳이 안썼던건데덧글 읽고 추가하다보니 속마음까지 쓰네요.
어쨋든 어머니는 굳이 이 문제로 둘사이를 긁는거나, 동서도 이때다 싶어 엎고 나가는거나 이게 결혼한지 두달된 제가 독박을 써야 하는 문제냐는 거에요.막말로 제가 반말 선언해도 문제 될거 없다 싶은 마음마저 드는데 남편은 제 탓만 하는데 제가 억울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