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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마한테 예민한가요

ㅇㅇ |2025.01.06 10:44
조회 583 |추천 2
결혼 2년차 부부입니다
저는 엄마랑 옛날부터 안친합니다. 성격이 안맞아서 빨리 독립해서 살다가 30대에 양가 지원 없이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저희 엄마는 소위 딸 깎아내리는 엄마에요. 연락도 잘 안하고 만나기도 싫고 어차피 집도 멀어서 결혼 전에는 싸움도 없었는데,
결혼 전후로 엄마 전화가 늘고 제가 안받으면 남편한테 전화를 해서 당황스럽습니다.


“뭐해? 저녁은?”

“이따 남편 퇴근하면 시켜먹으려고”

“시켜먹으면 어떡해? 여자가 집에서 내조를 잘 해야 남편이 안떠나간다”

처음엔 그냥 꼰대 잔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어제도 전화와서

’이번 명절은 둘 다 일해야해서 그 전에 시댁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하니

“그래 남편 부모님 잘 챙겨야 남편이 안돌아서지”
이럽니다

제가 순간 화나서 ‘내가 남편 부모님 뵙는게 남편 떠나지 말라고 뵙는것 같냐, 도대체 매번 그렇게 말하는 저의가 뭐야‘따졌는데

그런게 아니다~ 하면서 회피합니다




엄마들 보통 이렇게 반응하나요?

제가 간식먹고 있다고 하면 ~ 몸매 관리를 해야 남편이 한눈 안판다 이러고

전화와서 그냥 제 평범한 안부를 말하면 남편이 좋아할지 아닐지로 반응을 합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k장녀입니다
저도 장녀에요

엄마는 남동생 결혼에 집도 해줬습니다
그런데 남동생 푸념은 저한테 하십니다

새해 인사도 제 남편한테만 먼저 장문으로 보내고 딸한테는 “너도ㅎㅎ”답장 띡 하나 해놓고
어제 전화로 푸념 하는게 기가찹니다


뭐가 마음에 안드시는건지
혼자 사는게 외롭다고 만만한 딸한테 막말하면 받아줘야하는건가요?

엄마한테 걱정 멈추고 마음 챙김 같은거 하라고 해도
자꾸 문제를 자식한테서 찾는것 같습니다

(판은 맞벌이 여부가 중요한것 같아 노파심에 추가하면
남편과 맞벌이며 상향혼 이런거 아니고 잘 지냅니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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