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널도 하루를 잘 마감허고 있는 ㄱ ㅏ시내여...!
저녁 밥은 뜨끈허이 묵엇것ㅉ ㅐ~ 이... 그려
오널은 삶에 지친 가시내헌티 인생이 숨겨놓은 한가지 비밀을 알리줄까 ㅎ ㅕ
삶은 냉랭허고..
이 시상은 차갑기 그지읍어
뭣보다 가장 질루다가 서글퍼지는 일은
바루 나의 능력에 회의를 갖게 되고 스스로에게 실망허고 자괴감을 갖게 될 때여
뭘 혀도 안풀리는거 같고
나는 도대체 무얼 잘허나... 뭘 어찌 하믄서 살어야 허나.. 허구 눈물 짓곤 허지
그런 가시내헌티 호박벌 야그를 해줄까 ㅎ ㅕ~


호박벌이란 녀석은 말여~
2센티 정도 크기의 아주 작디 작은 쪼매난 미물인디
요 녀석이 신기헌게 날개에 비해 몸집이 무지허게 크다 이말여
한마디로 뚱띠여
학자들이 분석을 혀본께
"아따 이눔 몸뚱이로는 도저히 날 수가 읍는 구조인디.. 우째 날 수가 있단 말인고...?"
허고 신기해 했단 말이시...
생물학적으루다가 코딱지맨큼 쪼매난 날개루
우째 그 큰 몸땡이를 나를 수가 있능가 그것이 난제였다 이말여
심지어 호박벌은 하루에 200킬로미터 이상을 날라댕겼ㅉ ㅐ!
학자들이 참말루다가 눈이 휘둥구레져서 온갖 연구를 다 혀본 결과~
본래로는 이 호박벌은 날 수가 읍는 장애벌인디~
날개가 작다본께 아예 다른 벌하고 똑같은 방식으루 나는건 포기혓ㄸ ㅏ 이말여
방법은 130도 각도루 초당 230회 초스피드로 날갯짓을 마구마구 혀서 앞전와류라는 과학적인 현상을 맹글어버린거여..
한마디루다가 무식허게 몸땡이로 불가능을 현실로 바꿔버린 거이제
이... 그려
호박벌이 만약에 자기 날개 쪼깐허다고
"응애~ 난 안될꺼여.. 못난께... 맛난 꿀도 못묵것째이.. 우째 날으.. 힘든께.." 허고 포기혓음 어떻게 됐것서! 으이 가시내야
호박벌은 전혀 안그러고
"아따 난 날것이여!" 허고 날갯짓을 한거여
어떻게? 될때까정 겁나 빠르게
초당 230회로 미친듯이 빠르게 해분겨
긍게 실제로 날게된겨! 하루에 무려 200키로미터를 날아댕기게 된겨
가시내도 이런 호박벌의 "난 ㄴ ㅏ여!" 정신을 본받어서
열심히 독서도 허고 현명헌 사람이 될 수 있게끔 해야 헌다~ 이말여
알긋제~
가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