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다 보니 사람 마음만큼 어려운 일은 없는 것 같아요저는 올해 39이고 남자친구는 41살입니다.모임에서 만나 사귀게 되었는데 1년이 다 되어 갑니다.남자친구가 어떤 마음인지 알 길이 없어서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해봅니다.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정말 몇 년 만에 네이트 아이디까지 찾아서 로그인 했어요
남자친구가 6~7년전쯤 사별의 아픔이 있는 사람이라 조심스러웠지만저는 결혼 생각이 있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결혼 생각이 있느냐물어봤고 처음엔 확실한 답변은 아니었지만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해도 괜찮지 않겠냐고 대답을 해서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쩌다가 24년 연말 가족 모임에도 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차츰 주변에서 결혼은 안하냐 물어보면 알아서 하겠다는 대답만 하던 남자친구
아.. 지난해 어느날 저한테 너의 미래에 나는 없냐고 물어보기도 했네요 이미 그 질문 이 전에 제가 결혼에 대해 두어번 물어봤는데 그때마다 피하기만 해서 그 질문이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오빠는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고 되물었더니지금은 뭐라고 말 할 수가 없다고 대답하더라고요무튼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인 편도 아니었고 평소 저와의 미래를 그리는 이야기는일절 하지 않았지만 한 번씩 술 한잔 하거나 그럴때 좋게 이야길 하길래 그래도 만나다보면 언젠가는 둘 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난 주말 밥을 먹다가 우연찮게 제가 가임력검사를 하러 갈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이가 있는데다 아이 생각도 있어서 미리 검사를 받아보려 한다고 요즘은 미혼도 많이 검사해본다고 하더라 라면서 이야길 했었죠
오빠는 앞으로 나랑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그 날은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더라고요그렇게 1~2분 가량이 지나서 제가 알겠다고 앞으로 이 질문은 하지 않겠다 라고 했더니그때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후에 제가 분위기를 바꿔서 다른 이야길 했더니 아무렇지 않게 이야길 하고 밥을 먹더라고요....
그냥 묵묵히 기다려야 할지.. 놓아주어야 하나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물론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많은 분들이 쓴 소리도 하실 것 같은데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자 합니다.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