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시댁에서 3일 자고오자는 남편
ㅇㅇ
|2025.01.21 10:13
조회 89,446 |추천 23
제목 그대로에요
일요일에 갔다가 명절당일 아침에 제사지내고 오잡니다
아기가 11개월인데 시부모님이 아기 일주일 보고싶다는거 자기딴엔 겨우겨우 3일로 줄인거라고요.
시댁이 안막혀도 4-5시간 거리라 뒷자석에서 애기 보살펴야할 사람 필요해서 애랑 둘만은 못보내고요
이제 껌딱지시기라서 제가 눈앞에서 1분만 안보여도 찾아다니면서 웁니다.
남편새끼한테 넌 내가 친정가서 3일밤 자고 오자고하면 좋겠냐고하니 지는 할수있답니다ㅡㅡ
전 3일도길다고 이틀이 최대라고 했는데 이틀도 거기서 보낼 생각하니 너무 길고 막막해요
씻는거 자는거 밥먹는거 심지어 앉아서 티비보고 있는것도 불편하고 명절이라고 온갖 친척 다오는 그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너무싫어요
- 베플ㅇㅇ|2025.01.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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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면 이번 명절은 님네집가서 3일 먼저 자고 시가가면 되겠네요. 남편이 할수 있다고 했으니까 하면 되지 뭐.
- 베플ㅇㅇ|2025.0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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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서도 3일 자기로 하고 다녀와요 그리고 친정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려서 시가에서 쓰니가 하고온거 똑같이 시키세요 전부는 아니지만 보통 사위들은 처가가면 손님대접 받고와서 며느리들이 시짜 학을떼는거 이해못해요ㅋㅋ
- 베플ㅇㅇ|2025.01.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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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은 효녀라서 평소엔 순둥이들인데 시댁만 가면 그렇게 악을 쓰고 울었어요. 딸이 6개월쯤에 명절이었는데 똑같은 제안을 받고.. 시댁에 3일, 친정에 3일 머무르자고. 에휴 가자 가. 시댁에 가는 내내 울고. 도착해서 시부모님 얼굴 보자마자 울고. 시모가 일 시켜서 자리 비우면 내가 보일 때까지 계속 울고. 시모가 잔소리해서 표정 굳거나 한숨쉬면 울고. 시모만 나타나면 자꾸 엄마가 사라져서 그런지 나중에는 멀리서 시모 얼굴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