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어느덧 37.
나는 정신장애인이며 이 나이먹도록 독립도 못한 캥거루족이다.
아르바이트 전전하고 있다.
독립 못한 죄가 너무 크다.
부모한테 "년"소리 들어가며 살고 있다.
역시 이 나이 먹도록.
그런데 안구건조증인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언제부터인가 내 눈에서 계속 눈물이 나온다.
가만히 있어도 줄줄.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에서 눈물이 난다.
어쩌면 나는 알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내 말년의 비참한 모습을 죽음을..
마음 둘 곳이 없다.
외롭게 고독하게 살다 그렇게 가겠지.
나 자신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