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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맞이 레전드 시모

ㅇㅇ |2025.01.26 03:00
조회 16,147 |추천 2
다가올 명절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죠.
시월드의 업악 속 거주하는 x만명의 공익을 위하여 상대적 위안을 느끼실 글 올리고 싶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요. 저의 현재 법적인 시모의 악행에 대하여 적어보겠습니다. 지금은 연 끊었습니다.  이혼진행 중이고 별거 했습니다. 

1. 남편과 첫 큰 부부싸움에 경찰 부르심.
결혼하고 몇달 지나서 처음 크게 싸웠습니다. 사소한 이유로 시작했으나 서로 고집 부리며 며칠 동안 상태 가 심각해지고 이혼얘기 까지 나왔습니다. 남편이 이혼 먼저 제안했고, 저도 열 받아서 그렇게 원한다면 위자료로 돈 두고 나가라 했습니다. (모은 돈 합친 상태여서) 남편은 알겠다며 자기 엄마한테 전화를 하더니 저축한거 다 포기하고 이혼하겠다고 말했고, 시모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그거 협박이다. 너 괜찮냐. 그년이 너 죽이는거 아니냐, 하면서 경찰을 부른다 했습니다. 몇 분 후 남편은 경찰이 진짜 오고 있다고 하며 저보고 집을 나가라고 했습니다.그게 무슨 소리? 하면서 앉아있었는데 실제로 20분 후 경찰와서 확인하고 갔습니다;
충격에 빠진 제가 키우던 반려견 데리고 그자리에서 소지품 후다닥 챙겨 집을 나갔습니다. 며칠 혼자 호텔에 있었는데 찾아와서 빌면서 자기엄마 단속 하겠다고 다짐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현실적인 문제 (제 짐, 가구, 직장 등) 때문에요.

2. 법적 유언장 등에 작성하길 강요.
그 후 며칠 저는 제일에 집중하면서 이혼 상담받고 있었는데 시모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번호 차단 했는데 다른 번호로 전화 왔더군요. 자기 아들이 저 없이 안된다고 하여, 본인이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당신 부부 유산이 제게 안가도록 하겠다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변호사에게 서류를 받아서 남편에게 무슨 변고가 생겨도 남편 재산이 제게 안오도록 서명하는 데에 동의를 해야한다 어쩌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뭐지? 일단 알겠다 하고 통화 종료 했고요. 끊고 생각해보니, 진짜 이 미친여자가 내가 자기 남편을 살인한다고 생각하는 구나.. 해서 변호사분들께 전화 돌렸습니다. 두려웠습니다. 그런 생각 자체가요.
참고로 남길 유산은 얼핏 듣기로 4억정도; 되는거 같았어요. 그것도 한 20년 후?

3. 강아지 폭행
그 후 3일 경과 시모가 집에 막무가내로 찾아왔어요. 저는 그일 직후 친정부모께 용기내서 모든일을  차분히 설명했고, 아빠는 제대로 정리하고 나와야한다, 니 자산 잃지 말아라 자기도 빨리 알아보겠다 하시고 엄마는 그냥 우셨어요. 제가 원해서 한 결혼이니 너무 죄송한 마음이였고요.. 결혼식도 했는데 4개월 채 안되서 이 무슨일인지 제자신의 눈을 뽑아버리고 싶었습니다.여하튼 시모가 집에 방문했고, 오자마자 식탁에 앉아 언짢은 표정으로 저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저는 더이상 들을필요 없다 생각했지만 어른 앞이라 닥치고 있었어요. 빨리 꺼지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때 아무것도 모르던 강아지가 제옆에 있다가 이동해서 시모 다리 쪽 가서 냄새를 맡았는데, 개를 발로 뻥 차서 끼깅 소리가 났습니다. 계속  곁에붙들고 있었는데 언제 빠져 나간 건지 그랬어요.제게는 강아지가 혼자 7년 키우던 가족이라 당장 일어나 지금 뭐하시는 거냐 소리를 질렀고, 시모도 같이 일어나 니년이 우리집안을 망쳤다, 당장 꺼져라, 우리아들 없으면 노숙이나 할 개같은 년이 주제도 모르고 나댄다. 등등 소리에 소리 고함을 지르며 갑자기 통곡을 하는데, 순간 옆에 있던 남편 표정을 보니 벙긋벙긋 웃고 있더라고요. 
모든 감정이 멈추며 실제로 둘 다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모은돈은 저 3억, 남편 2억이었습니다. 30대 초중반. 양가에 도움받은거 없고(필요없다 생각) 남편이 한 살 연하입니다.
그래도 친정 에서는 혼수 하라며 천만원 해주셨고 중간중간 챙겨주셨지만 시가는 무반응.. 기계처럼 굴었습니다.맨날 음식 얘기만하고, 뭐 먹었다 여행갔다 얘기만 했고요. 그래도 이정도 막장일 줄은 몰랐습니다. 

명절 끝나면 조정이혼 숙려기한 나오겠죠. 저는 그냥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값진 인생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당연히 앞으로 조심할거고요. 그냥 주절대고 싶었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휩쓸리지 말고 본인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추천수2
반대수44
베플ㅇㅇ|2025.01.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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