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은 시댁에서 이틀 친정에서 이틀자고
집으로 오는 일정이었어요.
근데 명절에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고
실제로 갈때는 눈이 안왔지만 시댁에 있는동안
아래쪽(지역은 얘기 안할게요)은 눈이 많이 왔고
친정가는 날 눈이 많이 쌓였네요.
아침먹고 설거지하는 동안 어머님이 옆에서
눈 많이 오는데 친정에 갔다가 자지말고 집에 바로 가라고 하는 겁니다.
그냥 지나가는 투로 두번 말했네요.
전 설거지하면서 대꾸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친정 갈 준비중에 시어머님이 반찬하고 야채 챙겨주시면서 친정에서 하루자고 갈건데 이건 차에 두라는 얘기도 두번정도 하시더라구요.
하도 얘기하시기에 친정에서 두번자려고 했는데 마지막날에 친정엄마가 약속이 있어서 하루자고 가라했다고 말하니 그다음부터는 얘기 안하시더라구요.
마지막날은 집에가서 쉬라고 저희엄마는 모임이 있다고 실제로 말한 상황이었고 애 숙제도 있고 잘되었다 했었는데, 당시에는 그냥 넘겼지만
생각할 수록 시어머님의 의도는 무엇인가.
친정은 서울이라 눈도 많이 안쌓였고
평상시 가까워도 더 자주 찾아가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저번달 시댁에 주말에 1박할때
친정은 저희집에 직접 찾아와서 외식하고 집에서 디저트드시고 바로 가셨어요.
자기아들 불편할까봐 그런건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묘하게 기분이 나쁘네요.
당시에 어머님께 무슨 의도인지 물어봐야 했을까요? 저만 생각할수록 기분 나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