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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구분과 같이 여행가는 거 어떨까요?

ㅇㅇ |2025.01.30 13:15
조회 4,386 |추천 2

 봄에 엄마, 아빠와 저 이렇게 3인이 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항공이나 숙박 다 잡아놨어요.
 그런데 이번 설에 집에 가니 아빠가 여행가려는 날짜에 친가집안 묘지의 이장계획이 잡혔다고 하네요.  아빠는 이장하는 거에 참석해야하니 엄마랑 둘이 갔다오라고 하셨어요. 해외여행 여러번 같이 갔던지라 아빠는 못 가는 것에 대해 별로 섭섭해하지 않으셨고 그래서 저도 이번에는 엄마랑 둘이 가는 걸로 이야기했는데 어제 엄마가 어차피 3인으로 예약했으니 아빠대신 엄마친구를 껴서 3명이 같이 가는 게 어떠냐 하시네요. 코로나 이후에는 해외 안 나간 친구가 있는데 자기가 여행간다니 부러워한다고, 2인으로 다시 예약하는 것 보다 항공빼고는 다 그대로 두는 게 더 낫지 않냐면서요.
 약간 망설여집니다. 제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분이여서 어떤 분인지 모르는 게 가장 큰 함정이에요. 엄마랑 둘이 오붓하게 여행가려던 거, 자칫하면 2인의 가이드역할이 되지 않을까 말이죠.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여행일 하는 것도 아니여서 엄마랑 둘이가면 불편한 게 있어도 엄마한테 이해해달라 말 할 수 있는데, 가족이 아닌 타인이면 말하는 게 조심스러워질 수 있고 혹시 제 행동에 엄마친구들사이에 무슨 말이 돌까봐 걱정스럽기도 해요. 물가 비싼 곳으로 가는데 비용적인 측면도 그렇네요. 같이 타는 택시나 이런 거는 상관없는데 식당이나 카페가서 하나하나 따로 계산하기도 그렇고요. 
 혹시 이런 상황에서 같이 여행가보신 분 계신가요? 가보셨다면 어땠는지 경험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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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나고 나니 의견이 달렸는데, 대부분 반대네요...
엄마랑은 둘이서 몇 번 여행 다녀온 적이 있어서, 둘만의 여행 자체는 이제 크게 의미있지는 않아요.다만 제가 모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여행에 같이 가는 걸 고민했던 이유는, 엄마가 아빠도 없어서 여행동안 적적해하실까 였어요. 제가 여행 일정 챙기고 그러는 동안 엄마가 우두커니 있을 경우도 있고, 딸과 대화하지만 그래도 친구분과의 대화가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지 않을까 생각한 점도 있구요. 그리고 항공과 숙박료는 당연히 엄마친구가 준다고 했는데, 비용에서 망설였던 건 본문에서 예로 들었던 칼같이 나누기 뭣한 소소한 비용들때문이었어요.
일단 저도 망설여졌고 여러분의 의견도 아니라고 하시니, 엄마한테 내가 모르는 사람과 같이 가는 건 쫌 그렇다라고 이야기해볼께요.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30
베플쓰니|2025.01.30 23:27
엄마 생각이 짧다
베플ㅇㅇ|2025.01.30 21:31
절대 반대입니다. 내부모 맞추기도 벅찬데 모르는아줌마를요? 님어머니 그친구랑 사이도 깨질수있어요 자중하라하세요. 모녀여행에 따라간다는 그아줌마도 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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