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 여기에 두고 가려고 글 써 봅니다.이번 명절 다들 힘드셨죠?? 날씨도 많이 추웟고,, 눈까지 내리는 날이라 다들 고생 많이 하셨을거 같습니다.저 또한 시댁이 부산이라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다녀 왔어요^^
이번 명절,, 솔찍히 저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남편과 성격, 생활패턴, 음식 스타일까지 모두 다른점이 많아서결혼 11년차에 권태기가 왔나 봅니다. 남편과 대화도 잘 안되니 말도 안하게 되고손도 잡고 싶지도 않고,,, 뭐 그렇습니다ㅎㅎ;;
근데 제가 시댁에 왜 가야하는지,,, 참,,, 고뇌가 되더군요..그래도 며느리의 의무라 생각하고 다녀 왔더랬지요.
부산 본가 아버님 어머님은 서로 구두상으로 황혼이혼을 하셨다고 합니다.아버님은 오래전부터 여자친구분이 계셨고,, 어머님은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오던분과 연인관계로 발전해서 현재 부산 본가에서 두분이 함께 살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참,, 보기 좋았던 집안 이었는데,, 속사정을 알고나니 콩가루 집안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던,,, 어머님과 어머님 남자친구 분이 계신곳에 머물라 하니,, 불편하더라고요,, 너무 불편해서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그래서 그냥 나서지도 않고, 나대지도 않고 모르쇠하고 명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이해 안하려고해도 자꾸 생각이 나고 그럽니다.
어떻게 사람들이 이혼도 안하고 부부가 각자 애인두고,, 살수 있는지???고상한 척 다 하면서 어떻게 사람이 하지말아야 할 행동을 하시는지???그렇게 지내시면 부끄럽지 않은건지??? 아님 아예 부끄러움을 모르시는지???어머님 남자친구한테 아버님이라 부르라고 하고,,,
이런것이 사람 사는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 사람취급도 안하고 싶은데,,,매년 집안 행사가 있지 않습니까??
생신, 어머이날, 여름휴가, 추석, 크리스마스,,, 등,,,,
앞으로 이런것들을 어떻게 챙겨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냥 모르쇠 해야할지,,, 아님 챙겨드려야할지,,, 너무나 어렵네요...
여기다가 두고가려고 글을 썻는데,,, 두고 갈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