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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푸기 알바하다 졸지에 구준표됬어요/

졸지에구준표 |2009.01.25 02:10
조회 13,672 |추천 18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센트럴 cgv 에서 팝콘 퍼주는

알바를 하고있는  파릇파릇 스물한살 男입니다 .....

제가 알바를 하는 중에 생긴 아주 어이없고 황당한 에피소드를 ;;

2달전에 전 여느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팝콘을 푸고 있었죠..

팝콘퍼주는게 생각보다 쉽지많은않아요..(생뚱ㅈㅅ)ㅋㅋㅋㅋ

진짜 알바를 6시간동안 서있으면서 배고픈데... 팝콘 매일봐도

먹음직스러운 냄새 아시잖아요.... 하나라도 집어먹으면 짤리고;;

서론이 길었쬬 본론들어갈게여

그날도 열심히 하고잇는데 어떤 여자분이 팝콘 라지를 사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분이 다음날에도 오고 그다음다음날에도오고

한 일주일에 3~4번씩은 팝콘을 사가는거에요.

아니 영화를 일주일에 3~4번씩이나 보나??

그래서 제가 말을 건넸죠. 영화를 자주보시나봐요~

팝콘 보너스로 조금 많이 드렸어요~^^ ㅎㅎ

그런데 그여자분이 대답은 없고 팝콘만들고 그냥 가시는거에요

전속으로 '와 완전 도도하다. 얼굴은 그렇게 안생겻는데....;'이렇게 생각했거든요 ㅋㅋㅋ

그분이 꾸준히 팝콘을 사러 오신지 정확히 6주째였어요 ..그날이

그날은 바로 3일전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저한테 처음으로 말을 거는거에요!!!

 

女"저기요~저사실...팝콘 별로 안좋아해요.."

저" 네? 아..근데 팝콘 왤케 자주사드세요?ㅎㅎ"

女"..(부끄러워하는듯한 표정으로)음..실은..그쪽! 제 이상형이에여 (수줍수줍)"

저" 아............;잠시만요. "  다음손님 기다리셔서;; 어쩔수없이 말 끊었어요. ..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고....솔직히 그여자분 외모는 저의 이상형이랑 정반대여서;;

ㅋㅋㅋ(여자분 죄송합니다 ...외모로 평가 안하려고해도 ....어쩔수.....없.......)

그렇게 다음 손님에게 팝콘을 주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분이 엄청나게 큰소리로 소리를지르는거에요..아나;

 

女"야!!!!!니가 그렇게 잘났어? 신화그룹 후계자면 다야? F4면 다냐고!!!!"

순간 주위에 정적이 흐르더니 사람들이 키득키득 거리더라고요--;

' 얘지금 나한테 이러는건가?????뭐 이상한 애가다잇어 ㅡㅡ; '이렇게 생각했죠.

전 진짜 황당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지금생각해보면 너무웃기네

그냥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옆에있던 한 여자분이 (이분도 아마 꽃남 팬이신듯)

갑자기 저한테

꽃남팬 女"뭐하니 준표!!!!!!!!!!!!!!!!!!!빨리 팝콘 퍼주지 않고" 이러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요즘여자들 다 꽃남에 미쳣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꽃남보거든요?(구혜선+_+)  상황이 너무 웃긴거에요 ㅋㅋㅋㅋ

이런 뚱딴지같은 일이 있나 ㅋㅋㅋㅋ몰카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더니 또 바로

 

女"준표야!!나랑사귀자!!!!!!나너땜에 팝콘 매일먹엇어"

女" 너가준 팝콘먹고 나 4kg나 쪗어 한달새!!, 너가 나 책임져!!"

이때 대사가 딱 떠오르더라고요

저" 해봐!!!!!!!!!!!!!!더해!!!!!!!!!!!!!!!!더해봐!!!!!!!!!!!!!!!!!!!!!!!!!!!!. 더쪄봐!!!!!!더 쪄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위사람들 완전 웃느라 난리도아니엇어요 ㅋㅋㅋ

저도 어떻게 딱 그대사가떠올랏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보면 창피해

죽겠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더 웃긴건 그 여자분이

女" 준표야.....나...이런말 들으려고 한거아니야..준표야..나예뻐졌지않니?...ㅠㅠ..준표야...날봐...날보라고!! 니눈앞에있는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이글쓰면서도 너무웃겨서 미치겠어요

그래서 제가 또

저"넌.... 그때나 지금이나 괴물이야 똑같아....어렸을때 오민지는..마음만큼은 예뻤어..그치만 이젠 넌 둘다 아니야!"

女" 아니야...아니야....너한테 이런말을 들으려고 한게 아니야........흑..아흑..."

좀 정신이상한사람같이 ㅋㅋㅋㅋㅋㅋ진짜 영화관 한복판에서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마지막 한마디 했죠

저" 너 영화관에서 나좋다고 이러는거..우습고 유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진짜 그여자분도 너무 웃겻는지 ㅋㅋㅋㅋㅋㅋ아무말도 못하시더라구요

여기서 끝이 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끝나고 그 여자분이 제 전화번호도 따갔어요 ㅋㅋ

그날밤 문자가 왔거든요????

글쎄 문자로도 혼자 상황극하고 이상한말 하는거에요

처음엔 재밋는데 계속하면 좀 또라이같다는 생각들자나요 ㅋㅋㅋㅋㅋ

 

그냥 문자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싸이 공개할게요~~~~~~●

 

추천수18
반대수0
베플볼때마다웃겨|2009.01.25 07:49
두자리 아이큐로 장문 구상하느라 수고
베플멍청이|2009.01.25 22:34
구라를 치려면 제대로 쳐야지;;; ㅠㅠ 센트럴 시티에는 씨너스다
베플최경희|2009.01.25 02:25
나 내일모레 확인하러갑니다. 고속버스터미널 님계신대로 가서 님이 그글 쓰신분? 이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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