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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대화법? 화나요. 제가 이상한가요?

마루 |2025.02.04 03:58
조회 7,093 |추천 4
댓글들 읽어봤는데 부모가 자식에게 폭언하는게
어떤건지 그런 분위기의 가정에서 안살아보신 분들은
딱 제가 써놓은 저 상황만 보면 별것도 아닌것에
자식이 부모에게 네~ 하지 못하고 피곤하게 말꼬리잡기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 .
저도 몇십년 듣다듣다 요즘되서 못참고 제가 느낀거
얘기하기 시작했네요. . 부모에게 정서적 경제적으로 오랜동안 학대 당해본 사람들은 알거예요. 아빠, 라고 그냥 부르기만 한건데 이미 구져진 얼굴에 귀찮다는듯이 왜! 왜! 가 기본이고 가족을 위해서 뭔가 기쁜 마음으로 나서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는거. . 그래서 뭔가 해야되는 것을 이야기 하면
대부분 바로 나오는 말들이 안돼 안돼, 싫어, 그럼 이렇게 할거야, 그럼 니가해, 등등 말 한마디 한마디가 항상 가시돋혀있고 무슨 큰일난것 처럼 굴어서 상대방을 무슨 죄진것 마냥 만들어버리곤 하죠.

직접 들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 글로만 적다보니 일반적으로 걸어갈꺼야. 니가 치워라. 그렇게 말한게 아니거든요.
그렇게 말한거에 따지면 저는 제정신 아니죠. . ㅎ
날서서 분위기부터 슥 잡으면서 혼내듯이 "걸어갈꺼야!" 나가다말고 휙 고개돌려서 째려보며 "그럼 니가 나중에 와서 치워. " 랑은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사실 별거 아닌 말들인데 자기방어 쎄게 하면서 뱉는말들은 듣는 사람이 순간 황당해집니다. 잘못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저런식으로 얘기들으면 불쾌해지거든요. 심지어 이런식이 한 두번이 아니니 그게 문제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35
베플남자ㅇㅇ|2025.02.05 09:23
'이거 이렇게 처리 하세요' - 누가 이거 이렇게 처리 안한다고 했어요? '계단 조심 하세요' - 제가 조심성 없는 사람 처럼 보여요? '내일 누구 생일이야' - 내가 누구 생일 기억 못할까봐 그래요? 내가 멍청해 보여요? '내일 추워 온 단단히 입고 나가라' - 난 뉴스도 안보는 사람같아요?
베플ㅇㅇ|2025.02.04 09:14
쓰니도 뭐 썩... 걸어갈거야!!! 알아요. 니가 치워!!! 넵 끝.
베플그냥|2025.02.05 08:36
아버님 말투나 쓰니나 두분이 정말 똑같으신데요? 손바닥은 맞장구를 쳐야 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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