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해 줄꺼면 기분좋게 해 주면 어디 덧나나?
무슨 말이냐고요... 방금 신랑한테 전화했더랬지요. 큰 아들이 감기가 걸려서 엄청 힘들어하는 걸 아침에 보고 나왔걸랑요. 불쌍해서리...코가 막혀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더라구요. 밥도 힘들게 넘기구.
암튼 애기 엄마들 애기 아프면 신경 쓰이잖아요. 직장에서도...
신랑 하는 일이 시간이 많이 나는 일인지라 일 끝났나구. 은근 슬쩍 폰을 때려 봤더랬습니다.
신랑 오늘 치과 갈 일이 있어서 바로 옆 병원에 델꾸가면 되는데...
"자갸 오늘 치과 가?"
"간다구 ? 그럼 영환이 좀 병원에 델꾸 가면 안돼?
신랑 왈"치과 가면 시간 오래 걸린단 말이야.~~" 투덜투덜...
우리 아이 5살이라 혼자서도 잘 놉니다. 병원안에서라 위험한 것도 아니구.
나는 4년을 내리 애 하나 들쳐업고 하나 손잡고 (엄청시리 드샌 아들만 둘)
촌에서 버스타구 10여분을 그렇게 병원델구 다녔구만,
(운전을 못해서리... 장농면허 10년째-사서 고생이쥐.)
마눌 고생하며 산 건 모르구 자기 편한 것만 생각하구,
우씨 짱나...
결국"알아써 델꾸 갈께 " 투덜투덜....
우씨 정말 짱나. 왕투덜이에 왕삐돌이...
댁의 남펀은 어떠심까? 궁금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