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유(휴가, 거래처 접대)가 아니면 매일 같이 밥 먹는 동료가 있습니다입사 이후로 한번도 같이 먹지 않았던 적이 없었어요
암튼 어제 그 동료가 배가 고프지 않으니 12시 30분에 점심을 먹는다길래 알겠다하고 12시 됐을때 저만 밥 먹으러 나가려했습니다
법인카드를 주섬주섬 챙기니 어디가냐 묻길래 점심 먹으러간다고 하니, 확 정색을 하면서 꼭 지금 먹어야겠냐, 그리 배고프냐, 나는 지금 배가 안 고프다며 같이 30분에 내려가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지금 배가 너무 고파서 그때까지 못기다린다 미안하다"하고 혼자 내려가서 밥 먹고왔는데 제가 밥 먹고 온 시점부터 업무톡도 제대로 안 보고, 방금 보낸 점심 톡은 아예 무시해버리네요
배가 고프지 않아 30분 뒤에 먹겠다는 동료를 기다렸어야했나요? 아니면 제 행동이 문제였을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이게 이렇게까지 화낼일인건지
+후기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까 글씁니다일단 어제, 오늘 저 혼자 밥 먹으러 갔습니다. 저도 기분이 상했던지라 동료의 기분을 풀고싶다는 마음은 안 들더라고요업무톡은 몇번 말하니 이제는 잘 보고 답장도 잘해줍니다. 다만 점심만 이제 따로 먹게 됐네요. (그분도 혼자 드십니다)
이렇게 따로 먹으니 혼자서 상대 밥 다 먹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나름대로 편합니다. 2명이상 아니면 받아주지 않는 가게를 못들어간다는 것 외엔 좋네요
아 그리고 법인카드 얘기하시는 분이 있어서 추가로 말한다면, 저희 회산 반드시 법인카드로 안 먹어도 되고, 개인카드로 사용시엔 사용한 만큼 돈을 지급해주시기에 카드 관련 이슈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제대로 안 적어서 오해가 있으신 듯 한데 그 동료분께선 " 아까 과자를 조금 주워먹었더니 배가 안고프네요. 저는 12시 반쯤에 먹을게요"라고 했습니다.'저는'이라 붙였는데 어떻게 제가 같이 먹을거라 생각하겠어요. *다들 당연히 12시반에 먹는다는 말 앞에 저는을 붙여서 생각할거라고 생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