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초반인데 9번 정도 이사 다녔습니다
가장 오래 살았던 집은 부모님의 자가였고 제 기억엔 5~6살까지 살았던 것 같아요
이후로 집안 상황이 안 좋아졌는지 이사 다니기 시작했는데
아파트는 초등학생 때 경매로 넘어가고 중학생 때 인생 최악의 집으로 이사했습니다(푸세식 화장실인 집이었음)
고등학생 땐 원룸으로 가야했지만 집안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적도 있어요
20대 초반까지는 부모님이 월세 입금을 안했다며
집주인 찾아오는 일도 수두룩했고
공과금 밀려서 전기나 수도 끊긴 적도 있고
가스가 끊겼을 때나 보일러가 고장났을 땐 가스버너로 물 끓여서 씻고 살았던 적도 있어요
이번에 또 이사해야 할 수도 있어서 글 쓰게 됐는데
남들도 저만큼 이사 다니면서 살았나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