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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더 나아질지도 모르는데 앞길이 막막해요

ㅇㅇ |2025.03.12 15:28
조회 65 |추천 0
저는 중2 여학생입니다. 그러나 전 조용한 ADHD를 가졌습니다.
약도 소량 먹고 있고요( 콘서타 15밀리그램)
어떻게 보면 남들이 잘 모를 수 있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일, 상황에 있으면 집중이 잘 안되고 준비물, 안내사항을 가끔씩 까먹습니다.
또한 처리속도가 느려서 남들의 1.5배는 걸립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무언가를 잘하고, 집중하기 힘듭니다
특히 못하는 부분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저는 사실 늘 성실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친구들에게 ADHD가 있다는 사실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ADHD를 부정적으로 보고 놀리는 시선이 커졌기 때문이예요 공부는 못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수학을 아무리 노력해도 부주의해서 실수가 잦습니다
특히 이해와 문제풀이를 함께 해야하다 보니 더 힘든 것 같아요
남들은 수학 70~80점대면 보통은 하지 않냐고 하지만
저는 남들처럼 해도 공부효율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험기간에는 남들보다 1시간은 더 공부해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DHD가 있는 것을 아는 이상,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평균 90점.. 이지만,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더 잘하는 게 맞지만, 수학처럼 내가 뚫을 수 없는 문제들은 너무 힘듭니다
또한 이런 제가 모둠장으로 끝까지 일을 수행하고, 잘 해내고,
어떻게든 맡겨진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게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유리멘탈이여서.. 새학기 적응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씁니다
오늘도 학교 수학 수업시간에 수학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사소한 거 하나를 읽지를 못해서 틀려버렸거든요.. 늘 제가 부족한게 드러날까봐 걱정됩니다 그래도 선생님, 제 몇몇 친구들이 좋게 봐주셔서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늘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좋은 딸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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