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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저 앞으로 어떻게 살죠?

ㅇㅇ |2025.03.13 04:56
조회 53,287 |추천 243

위로 해주시는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그래도 꾸역꾸역 하루하루 엄마 만나는 날까지 살아볼게요 사랑하는 만큼 견디고 또 견딜게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언젠가 다가올 이별이 천천히 오길 그리고 이미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을 마주한 분들은 하루하루 잔잔하게 평온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방탈 죄송해요 평소 자주보는 네이트판에 새벽에 너무 잠이 안와 글을 써봐요...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엄마가 2월 25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펑펑 울지도 못하고 사실 믿기지가 않아요 엄마가 어디 여행 간 거 같아요..근데 점점 엄마가 없다는 걸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걸 느낄 때 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평소에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해서 둘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고 몰래 찍은 엄마 사진 엄마 목소리만 나온 동영상 몇개 엄마랑 다툰 카톡들 미안한 나날들만 떠올라서 너무 속상한 날이예요 25살인데 앞으로 엄마 없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너무 막막하고 그냥 저도 엄마 따라가야되나... 다 포기하고...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너무 이상합니다...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힘드네요..오늘따라 밤에 잠도 잘 안와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타임머신타고 24일날로 돌아가 엄마랑 같이 있고 싶어요 두서 없는 글 죄송합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사람이 귀가 제일 마지막에 닫힌 다는데 내가 사랑하는 우리엄마는 곁에 아무도 없이 차가운 화장실에서 삶을 스스로 마감하고 떠났네요 나는 이제 정말 어떻게 살아요?

추천수243
반대수15
베플ㅇㅇ|2025.03.13 06:06
쓰니글 보고 한참을 울었네요...저희아빠도 얼마전에 암으로 떠나셨어요.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보고싶어서 당장이라도 따라가고 싶은데 아빠가 그걸 원치 않으실거란걸 알기에 그럴수도 없어요...쓰니 엄마도 그럴꺼에요...쓰니가 잘살길 바라실꺼에요...저도 아빠가 여행가신거라고 계속 되네이고 있어요...우리 그렇게 믿고 살아가요...여행가신거라고...
베플|2025.03.13 12:00
천국가서 편안하게 사신다 생각하세요 몹시 괴로웠으니까 하늘나라 가신 거잔아요 어머니를 이해해주세요
베플ㅇㅇ|2025.03.13 21:30
25살 너무나 어린나이고 엄마가 마니 보고싶을나이인데… 일단 현실적인 조언하나 해줄게요. 큰 슬픔을 안고있다는이유로 남자한테 기대지마요. 절대. 절.대.로. 그리고 그 아픈 사연을 처음부터 아무한테나 말하지말고, 나중에 오랜인연이 생기고 평생을 함께할 인연에게만 말해요. 말하지 말라는 이유는 창피해서가 아니라, 나쁜사람들의 먹잇감이 되기 쉬워서에요. 지금 마니 힘들겠지만 어머니 몫까지 열심히살아서 먼훗날 어머님께 자랑스러운 딸의 모습으로 만나길바래요. 힘내요
베플ㅇㅇ|2025.03.13 16:06
살다보면 살아지고 그렇게 쭉 살다보면 어느덧 시간이 흘러 만나게 될거예요. 힘내세요!
베플ㅇㅇ|2025.03.13 23:47
엄마가 자살로 돌아가신지 22년이 되었네요 여전히 자살을 선택한 엄마가 밉고 용서가 안되지만 그립고 보고싶어요 그냥 그렇게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똑같습니다. 그대신 미칠것 같고 죽을꺼 같이 슬픈건 사라져요. 힘내세요... 조금만 지나면 숨은 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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