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이지만 여기가 제일 화력좋고 보시는분들이 많아 올립니다
불편하시겠지만 편하게 반말로 할게요 언니들
나는 평범하게 살고있는고같지만 늘 다이나믹하게 사는 30대여자야
23년에 아빠가 돌아가셨어
나한테는 정말 나쁜 아빠였지
어렸을때 정말 손찌검도 많이하시고
본인 편하자고 집안에서 담배피우신건 기본
가족들 다 같이 둘러앉아 밥먹는중 본인 식사 다하셨다고 가족들 밥먹는자리에서 담배피우고 술주정이 심해 술만 마셨다하면 가족들 다 죽이겠다며 가스벨브도 자르려하고 술 취해 원하는 옷을 찾아달라했는데 세탁기 속에있다하니 4시간내내 때리고 학교가야하는날 밍기적거린다는이유로 한겨울에 셔츠,교복치마,스타킹만 신고 있던 나를 베란다에 10시간동안 가둬두시고
불법토토에 손대 가지고있던 아파트 엄마몰래 담보잡아 대출받아서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었던 아빠야
(이럴때까지 엄마는 뭐했냐고 뭐라하진 말아줘 엄마는 나중학생때부터 나이차이 많이 나는 오빠 뒷바라지부터 지금 나 까지 1주일 7일내내 일이며 알바며 닥치는대로 다 하시고 사셨던 분이셔 다만, 내가 어렸넜고 그 당시 내가 방황을 많이해서 이혼하시면 내가 더 엇나갈까 참고 사신분이야) 길거리에 나앉게 된 그 이후로 아빠는 본인 고향집(할머니가계신집) 으로 내려가게되었고 엄마랑은 암묵적 이혼(별거) 상태로 지냈어
그런 아빠가 20년도에 위암판정을받고 3년6개월을 살다 돌아가셨어
20년도 아빠가 위암판정을 받았다는 얘기를듣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근데 제일 크게 들었던 생각이 나를,우리가족을 그렇게 힘들게 한 아빠지만 불쌍하고 속상했어
아빠를 너무나도 증오하고 싫어했던 오빠마저도 아빠 암 판정에 여기저기 알아봐 대학병원으로 치료받게하고 병원동행까지하더라고
아프게되고나서 아빠가 안쓰러워지더라..
아빠가 너무나도 밉고 싫었지만 사람이고 아무래도 아빠라는 연결고리때문에 한편으로는 나를 너무 힘들게했고 우리가족을 힘들게했고 불행한 삶을 살게했지만 그래도 아빠라서 안타깝고 걱정되더라
어릴때는 매번 야 , 야이년아 등등 아빠한테 좋은말도, 아니 심지어 딸, 내 이름 한번 듣지 못하고 살다가 아프시고나니 30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딸 고맙다 얘기듣는데 감정이 묘하더라
일단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곧 5월이면 아빠 기일인데 항상 4월쯤 되면 내가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너무나도 우울감에 빠지게 되는데 다른 여러사람에게 물어보니 기일이 다가와소 그런다고 다들 하시는데 그게 맞는지도 궁금하고 언니들도 나처럼 그런분들이 있늘끼 해서 글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