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몇일 머릿속에서 겪었던 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용기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2학년 딸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딸아이 아빠가 딸을 끔찍히 하는 건 알고 있지만 최근의
한 일 때문에 딸아이 까지 미워 할 거 같아서 제가 문제인지
물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그동안 딸이 무조건 1순위였던 아빠라서 아주 살짝씩은
서운해도 우리의 딸이니 내가 서운해 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어제 쌈을 먹다가 제가 무의식중에 작은 상추를 잡아서 먹으려고 하는데 그 상추을 탁 낚아채더니 딸아이 줄거라고
가져가더라구요...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굳이 그런 태도로 가져가야 했는지 좋게 말 할 수는 없는지
너무너무 서운하더라고요
그래서 참다가 결국은 남편한테 말을 했는대
자기는 아무 의미없이 그런거라고 얘기하고 미안하다고도 했지만 왜 이렇게 그 잔상이 남고 상처받는지 모르겠어요..
한 번 더 얘기를 꺼내는 게 맞는지 아님 그냥 제가 잊어버리는데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속좁아 보일까봐 이래저래 말도 못하겠고 익명을 빌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