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쪽이라 프로젝트 일단 시작하면 너나할거없이 클로징 될때까지 겁나 달려야해서 팀웍 중요해. 쟤가 도와줘 하면 도와주고 다음에 내가 도와달라하면 쟤가 나 도와주고 서로 신뢰나 팀웍이 바탕이 되서 지금까지는 잘 굴러가왔어.
최근에 팀에서 해외파 하나를 뽑았는데, 기분이 나쁘거나 파트너급이 아닌 레벨에서 업무 요청하면 회신 안하거나 본인 업무 범위 아니라고 거절함ㅋ 그 외에도 내부 외부 메일상 passive aggressive함을 여과없이 드러낸적이 여러번임.
내부적으로 쟤 태도 문제 있다고 문제제기 했는데 팀장이 쟤가 아직 한국 조직 문화에 적응중인거고, 본인 입장에서도 혼자 궁지에 몰렸다고 느껴서 저렇게 방어적으로 나오는거다. 위 선배들이 관계개선에 힘써봐라 지시함.
팀원들 입장에서는 팀장이 그리 하라니 내키지 않지만 웃는 얼굴로 대해줬더니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더 가관인 말을 쏟아내며 시건방짐이 하늘을 찌름… 아 얘는 이 문화에 적응하기는 틀렸고 오히려 얘 건드렸다가 나한테 똥물 튀겠다 싶었다니까.
배우자한테 얘기했더니 폭소하면서 SNL 캐릭터 아니고 실존하는 인물이냐고… ㅠㅠ
근데 문제는 저런식으로 나오니 주변에서 똥물 튈까봐 같이 일 안하고 싶어하고 피하고.. 결국 본인이 원하는대로 소극적인 일만 하면서 편하게 지내는거 같더라.
이거 어떻게 해야해..? 존재 자체만으로도 민폐고 짜증나는데..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고 지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