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되지 않은 이별은 참 어렵고, 많이 힘들더라.너는 그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을 텐데, 그런 너의 마음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던 내가 너무 밉고, 한심하게 느껴져.
나는 표현을 많이 하고, 잘해주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그게 다인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그게 너에게는 오히려 부담이었을 수도 있었겠구나.그땐 미처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었나 봐.
이제야 조금씩 깨달아.이렇게 또 하나 배우고,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다음 사랑에서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겠지?
이렇게라도 나에게 알려줘서 고마워.지금은 정말 많이 힘들지만… 잘 견뎌보려고 해.
너에게도, 나에게도이 시간이 조금씩 따뜻하게 아물어가길 바래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