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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안 받아주는 상사.... 무슨 이유일까요? (수정본)

조언부탁드림 |2025.04.22 09:13
조회 1,440 |추천 0
(제가 오해하게 글을 써서....다시 수정해서 업로드해봅니다.제 행동을 욕해주시는 것도 괜찮고비판도 괜찮은데, 일단 상사분이 왜 저러시는지 알고싶고요.제가 하지 않은 행동을 추측해서 자꾸 비난하셔서 다시 올립니다...!)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저는 제 상사분들을 한번도 기싸움하거나 무시하려고 한 적 없습니다.그랬더라면 저도 똑같이 인사 안하고 다녔을 것이고두달동안 고민하다가 윗선에 털어놓을 일도 없었을 겁니다.
직장내 괴롭힘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윗선에 제가 상사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이 뒷담화가 되는 줄 몰랐습니다.판에 올렸더니, 윗선에 얘기하고 다니고 판에 올리는 것도 뒷담화라고 욕을 하시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인사 안받아주는 상사'라는 글들이 종종 올라오더라고요.이 분들도 뒷담화하려고, 혹은 공감받아보려고 올린 게 아니라정말 상대가 왜 그러는지 몰라서, 답답해서 올리셨을 겁니다.
부디 자세히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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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이도 어리지 않고 30대 초중반입니다.최근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데요.저도 나이가 적지 않은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 여쭙습니다.
인사 안 받아주시는 저 상사분은, 어떤 때는 화를 내셨다가또 어떤 때는 웃으며 다가오셨다가, 또 어떤 때는 인사를 받아주시고(마지못해)또 어떤 때는 아예 무시하기도 하시다가, 이렇게 반복이십니다.
그래서 왜 그러신지 너무 궁금한데,그동안 있었던 일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일한지 2주도 안 되었을 때..다른 분들은 다 나가시고 없고, 그분과 저만 있어서...
프린터가 고장이라서 한번 여쭈었더니, 굉장히 정색하시며 말하셨어요.
"껐다 켜보셨어요? 대한민국 국룰이잖아요? 고장나면 껐다 켜보는 거?"
저는 여기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말 못하고 "네..."하고 그냥 프린터 혼자 해결했습니다.원래 성격이 저러신가, 아니면 기분 안 좋은일이 있으셨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후로...
본인한테 피해가 가는 일이 한번 생겼습니다.
시스템 전산상의 오류로 잘못 표기된 서류였는데,저는 이것을 확인하고 올려야 하는 것인지 모르고그대로 뽑아 올렸더니 화가나서 저를 찾아오셨더라고요.
"ㅇㅇ씨는 저한테 이 서류만 넘기면 끝이시겠지만요..! 이렇게 생긴 문제로 저는 더 험한 일을 처리해야 해요!"
이렇게 화를 내시더라고요.
저는 제 잘못도 아니거니와...시스템전산상의 오류로 그렇게 된 거니까차분하게 설명 드렸습니다.
화가 나 계시니까 고개 숙이고요.
저는 단 한번도 제 위치가 '서류만 넘기면 끝~'인 위치라고 가볍게 생각한 적 없습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했는데 왜 죄송하다고 안 하셨냐고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이건 제 잘못이 아니었던 일이고, 저도 몰랐던 일이어서 제가 죄송하다고 할 이유가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미리 알려주셨어야 하는 부분이거든요.

어쨌든 이후에....
제가 하루 진짜 너무 아파서 회사를 못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그랬더니 또 그 다음날은 갑자기 친절하게 "이제 괜찮아요?"라고 물어주시더군요.
저는 그래서 반가운 마음이 들어,그때 화나신 건 내 잘못이 아님을 인정해주셨구나 싶어 웃으며 답해드렸고요.

근데 그 이후에 제가 업무적으로 뭘 부탁하러 갔더니..갑자기 대놓고 한숨을 쉬시더군요.
본인이 별로 마음에 안 드는 부탁이었던 모양입니다.
웃어줬던 사람이 갑자기 또 돌변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그러다가도, 저에게 뭘 전달해주러 오셨을 때에는 갑자기 웃으며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속으로 '.....?' 이러고 있죠....
화 나신 거 아니었나.....? 하면서 듣고는 있는데, 웃는 표정이 진짜가 아닌 가식인 게 느껴지더라고요.

또 그러더니... 갑자기 인사를 잘 안받아주기 시작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고개만 살짝 숙인다든지 (그것도 떨떠름하게)
분명히 눈이 마주쳤고 제가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해도 그냥 슥 보고 고개를 내린다든지.

 요즘은 다른사람들앞에서조차 저에게 인사를 잘 안해주다가
오늘 마지막으로 인사 해보자 하고
바닥 쳐다보시던 그분께 '안녕하세요.'하고 단둘이 있을 때 해봤으나
그냥 스윽 보시더니 다시 바닥 보며 할 일 하시더군요.

태도가 항상 왔다갔다 하다가, 이제는 무시하기로 완전히 마음먹으신 것 같더라고요..??

도대체 왜 저러시는지를 몰라.... 두 달간을 참고 참다가.....
저의 직속상사께 진짜 참다 못해서진짜 거의 뒷담화급으로 그분과 있었던 일을 다 이야기 드렸고.
왜 저러시는지, 제가 뭘 크게 잘못해서 저러시는 건지, 해결방법은 무언지 여쭈었습니다.
그랬더니, 제 직속상사님께서
"아.. 그게 예전부터 신입인 분들이 저분하고 그런 오해가 좀 있어왔다. 저분이 농담도 되게 화난 것처럼 하고, 말투가 원래 저런 사람이고. 초면에는 좀 낯을 가리는 게 있다. 다른 신입들도 저분때문에 일 그만두고싶다고 나한테 상담을 많이 왔었다. 그런데 친해지고 난 이후에는 농담도 하시는 분이다."
이러시는데 저는 이거 듣고 당시에는 뭐.. '나한테만 그러는 건 아닌가보다...' 했으나

듣고 더 으잉....? 스러워지네요 ㅋㅋ


여기 판에 올렸더니, "니가 먼저 예의없었는데, 상대가 예의없이 구는 게 당연한 거다"라고 하시는데요.
아무리 상대가 잘못했다고 해도, 그걸 가서 따끔하게 지적하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가르침을 주는 것이 어른이지.... 똑같이 기싸움하고 복수하겠다고 인사 안 받고 꿍해 있는 것이 어른인가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요.
제가 잘못했다고 죄송하다고 할 일도 아니었지만,혹여나 제가 버릇이 없고 예의가 없어 거리를 두려고 하는 거라고 할 지라도
사람이 인사를 하는데 씹는 것은 어느 나라 법도인가요?

솔직히 먼저 예의없으셨던 건 저분이셨습니다.저한테 오셔서 왜 그런지 차분하게 물어보시고, 제가 왜 그 실수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를 하려 하신 게 아니라, 본인이 이로인해 받는 업무상의 피해만 줄줄 늘어놓고 계시고
그게 다 제 탓이라는 것처럼 저를 완전히 대역죄인으로 만드셨어요..
제 위치가 '단순히 서류만 올려놓으면 끝'인 위치라고 폄하 당해도 되는 위치인가요?

먼저 폄하하고 비난하신 건 그분이셨습니다.그런데도 저는 그 이후에 꼬박꼬박 인사하며, 감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등등정중하게 다 인사했지만,
볼 때마다 어린애처럼 틱틱대며, 자신이 불만이 있는 사항은 전혀 얘기하지않고..
이게 맞는 어른의 대처법인가요...?

이런 얘기를 한 것이 오로지 저 뿐만이라면 이것은여러분의 말씀처럼 제가 빌런이고 저 하나의 문제가 맞겠습니다만
다른 상사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까지 신입들은 다 그분에게 이런일을 겪었고신입들이 다 저분때문에 일 그만두고 싶다고 상담을 왔었다네요.
이것이 전부 뒷담화인가요??
직장내의 힘든 일로 윗선에 얘기도 하지 말고 살아야 하는 건지.........

여기에서 제 잘못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제가 직접 가서 죄송하다고 하지 않은 일이 제 잘못일까요..???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무시하셔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진짜 저는 정녕 이 나이먹고도 모르겠어서 여쭙습니다.....
다른 분들과 저는 사이 매우매우 좋습니다.아무런 트러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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