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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하늘나라 가면 꼭 같이 옆에 있어야 하나요?

자두 |2025.05.05 21:31
조회 41,467 |추천 32
남편과 사이 나쁘지 않습니다.그럭 저럭 애 낳고 살아가고 뭐 서로 늙어가는거 똑같고 시댁 친정 비슷하게 챙깁니다.
남편 아버님이 20년전 지병으로 돌아가셔서 남편, 어머님이 너무 너무 슬퍼하고 본인은 지금도 아버님이 보고 싶다고 가끔 말합니다.결혼식도 못보고 손자, 손녀도 못보고...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또 보고 싶고...그래서인지 어머님한테 많이 기대고 의지합니다.
얼마전 얘기하다 본인은 나중 아빠 엄마옆으로 꼭 반드시 있게 해달라고 해서 그럼 나는? 물었더니 너는 너희 엄마 아빠 옆에 있는게 맞지 해서 음...그런가? 싶다가 맞나? 아닌가? 뭐지? 싶어서 생각하다 더 이상 말은 안했네요...
뭐 부부가 죽어서도 같이 있는게 맞는건지 사실 세상 내 부모 만큼 날 사랑해주는 사람 없는데 부모옆에 있고 싶기도 하고.
나이드니 남편도 남편이지만 사실 부모만큼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분은 없는거 같아 몇자 끄적여봅니다.
나중 하늘나라에서 엄마 아빠 만나면 정말 너무 너무 보고 싶었다고 펑펑 울면서 말하고 싶네요...
추천수32
반대수58
베플ㅇㅇ|2025.05.06 00:31
남편이 그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면 남편한테 말하세요 너네 부모님들은 왜 서로의 부모옆으로 안가고 같이 누워있는거냐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네요
베플ㅇㅇ|2025.05.06 04:01
근데 나중에 글쓴님네 자식은 어디가서 누워야하죠? 엄빠가 자기 엄빠 따라서 갈라져 있는데… 애 둘이면 하나씩 갈라서 누워야 하나? ㅎㅎ 근데 나도 가만 생각하니 울 부모님 쪽으로 가고 싶어요. 아니면 그냥 우리애들 사는곳과 가까운 곳이라도요. 시댁쪽 선산은 제가 태어나 결혼전까지 한번도 가본적 없는 먼 지역에 있는데.. 낯선 곳에서 얼굴도 못본 모르는 시댁 조상님들이랑 있기 싫어요. 어차피 죽으면 나야 아무 상관 없겠지만.. 내 자식이 내생각나면 가까이 찾아올수 있는곳으로 가고 싶어요.
베플ㅇㅇ|2025.05.05 22:58
보통 부부끼리 안치하는 이유는 후손들을 위해서 그런거같아요. 성묘나 관리하러 갈때 어머니 아버지 따로따로 가서 전부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요. 자식대까지는 효심으로 어찌어찌 이겨낸다고 생각해도 손자만 가도 할머니 할아버지 묘가 따로라고 생각하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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