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지합니다.
결혼 10년차입니다..어린아이들 많은 다둥맘이예요.
사람마다 절대 타협할수없는것이 있잖아요.
저한텐 그게 흡연입니다.
절대 타협이 안되는 부분이라 비흡연자랑 결혼했어요.
군대다니면서 흡연하다가 그냥 끊고싶어 끊었다고했고
그런점이 멋있어보이기도하고 흡연에 시간 안뺐기는점에
진짜 만족했어요.
근데 최근 애들 재울때 나가서 운동하고있다,세차중이다
거의 매일 그러고 그전엔 혼자 나가는일이 거의 없고 뭐든 함께 가고싶어했는데…진짜 무슨일이든 지 혼자 다녀오겠대요 ㅋㅋㅋㅋ 지적하니까 왜 보고해야하냐며 날선 반응까지…
너무 이상해서 추궁하니 전자담배를 십개월간 하고있었더라구요. 저는 진짜 남편이라면 팥으로 메주쑨대도 신뢰하는 사람이었어서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근 일년간 아예 몰랐어요.
제가..그거는 내가 진찌 절대 이해 불가능한거라 그만하라고하니, 그냥 한명의 흡연인으로 인정해달라며..세상의 반이피는데 왜 못피냐고 ………….
애들앞에서만 안피우면 안되냐며 그럽니다.
흡연 이해해주시는 분들 많죠..근데 전 그게 이해가 안됩니다. 어딜가도 안절부절 담배피고싶어 안달하는모습 너무 싫어요. 알고나서보니 항상 그생각 뿐인거 같아요.
가족여행가길 엄청 싫어하고 가서도 뭔가 정신팔린사람처럼
차에 다녀온다,,편의점에서 뭘 사오겠다 등등 어휴…
여튼 엄청 싸우다 끊겠다고 했는데 (마침 그쯤 얼굴 편마비가 왔는데 ….혈행개선하는 약먹으면서 담배피우는 모습에 발광하니까 끊겠다함) 몇일 예민하더니 갑자기 평온한거예요. 한달지나서 차 수색하보니 꽁초 어마어마 하네요….
난리난리치니 담뱃갑 주면서 내가 지급해주라고 4주동안 4개,3개,2개,1개로 줄여나가다가 끊겠다고 약속하더니…. 지금 3개피로 줄였는데 그냥 하루 네개씩 쭉피면 안되냐고 난립니다. 저거 어쩌죠….???
전담 끊기 그렇게 힘든가요???? 아니 예전에 그냥 본인이 끊고싶어서 연초도 끊었던 사람이
지금 아프기도하고 와이프가 난리를 치는데도
끊을 이유가 없어서(?????)끊기 어렵대요
와 사기결혼당한 기분이고….
비흡연자로 골라 결혼했는데 뭔 날벼락인가요.
담배,술 안하는게 크나큰 장점이었고요.
시부모님 두분다 암병력있으시고 몸이 시어머니 닮아 약해요. 거의 매일아프고 체력수준 0입니다…. 비알콜성지방간있고요…
환장하겠는데 본인만 몰라요…..정신병오겠어요 너무싫어서
댓좀 달아주세요 본인 보여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