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칠리향

ㅇㅇ |2025.05.16 21:16
조회 53 |추천 0

창 밖에 참새가 전봇대 위에서 재잘거려

 

너의 이 한마디 여름의 느낌으로 가득해

 

내 손에 쥐어진 연필 하나 종이 위를 오가며

 

네가 나에게 어떤 사람인지를 표현해

 

꽁치의 맛 고양이도 너도 모두 알고 싶어하던

 

첫사랑의 향기 우리가 이토록 찾아 헤매던

 

그 따스한 햇살 마치 갓 따온 신선한 딸기같다며

 

 

이런 느낌 넌 그냥 삼켜버리기 아쉬워했지

 

밤새 내리는 비 속에 나의 사랑도 빗물처럼 흘러 넘치고

 

뒷뜰에 떨어진 낙엽 위로 나의 그리움도 쌓여만 가고

 

몇 마디 말다툼에도 나의 사랑은 식지 않을거야

 

나의 모든 시 안에 널 담아내고 있으니까

 

밤새 내리는 비 속에 나의 사랑도 빗물처럼 흘러 넘치고

 

창가의 나비는 흩날리는 아름다운 싯구절처럼 날아 오르고

 

영원히 널 사랑할거란 말로 나의 시를 끝맺을게

 

넌 내가 알고픈 유일한 사람이니까

 

가득 영근 벼이삭과 함께 이 계절이 행복에 젖어들면

 

네 두 볼은 마치 무르익은 토마토처럼 물들어

 

칠리향이란 이름이 너무 아름답다고 내게 갑작스레 말하면

 

그순간 난 네 고집스런 입가에 입맞추고만 싶어

 

밤새 내리는 비 속에 나의 사랑도 빗물처럼 흘러 넘치고

 

 

뒷뜰에 떨어진 낙엽 위로 나의 그리움도 쌓여만 가고

 

몇 마디 말다툼에도 나의 사랑은 식지 않을거야

 

 

나의 모든 시 안에 널 담아내고 있으니까

 

 

밤새 내리는 비 속에 나의 사랑도 빗물처럼 흘러 넘치고

 

창가의 나비는 흩날리는 아름다운 싯구절처럼 날아 오르고

 

 

영원히 널 사랑할거란 말로 나의 시를 끝맺을게

 

넌 내가 알고픈 유일한 사람이니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