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너무 이쁩니다.
겉으로는 못되보이려고 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그녀 입니다.
작은거에 감동하는 그녀 입니다.
내 오토바이를 좋아하던 그녀입니다.
백합을 좋아하는 그녀입니다.
맛있는 라면을 끓일줄 아는 그녀입니다.
그가 짜증내고 투정부리고 화내면 꼭 끌어 안아주던 그녀 입니다.
신발끈도 제대로 못묶던 그녀입니다.
구두를 좋아하는 그녀입니다.
그가 해주는 계란밥이 제일 맛있다고 하던 그녀입니다.
술마시길 좋아하는 그녀입니다.
명품을 좋아하는 그녀입니다.
울음이 많던 그녀입니다.
그의 셔츠를 즐겨입던 그녀입니다.
태닝샵을 즐겨가던 그녀입니다.
그를 고양이라고 부르던 그녀입니다.
그를 항상 맞춰주려던 그녀입니다.
옛날 영화를 좋아하는 그녀입니다.
DVD를 좋아하는 그녀입니다.
게임을 즐겨하는 그녀입니다.
다이어리를 즐겨쓰던 그녀입니다.
자존심이 강한 그녀입니다.
아라시를 좋아하는 그녀입니다.
참치를 좋아하는 그녀입니다.
누나라는 단어를 좋아하던 그녀입니다.
"너"라는 단어를 싫어하던 그녀입니다.
그랑 결혼하고 싶다고 울고 때쓰던 그녀입니다.
그랑 떨어지기 싫다고 울고 때쓰던 그녀입니다.
그를 사랑해준 그녀입니다.
그에게 첫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그녀입니다.
그는 그녀에게 너무 못되게 굴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잊어본적이 없습니다.
처음만난 그 술집부터 헤어졌던 그 순간까지
그는 한번도 그녀를 잊은적이 없습니다.
힘들때 지칠때 화날때 슬플때 기쁠때 우울할때 봄 여름 가을 겨울
한번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다가갈수 없습니다.
말한마디 조차 할수 없습니다.
바보같이..
그가 부탁했습니다.
미안하다고.
나와했던 인연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 달라고.
같이 술마셨던 기억들.
같은 침대에서 잠들고 일어났던 기억들.
오토바이탈때 조그마한 두손을 포개주었던 기억하나까지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달라고.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