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서 제대로 말이 전달될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너무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저희 딸? 지금 17세 한창 사춘기가 심할 나이입니다
여고에 갔으면 하는 바램과 달리 공학에 진학한 우리 딸애는 이 학교에 온 순간부터 많이 달라졌습니다. 남자친구는 없다고 하지만 글쎄요..그건 모르는 일이잖아요
외모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아졌고…옆에서 보면 강박 수준으로 보이는데.. 본인은 끝까지 아니라고 합니다
딸 애가 집에만 오면 서럽다고 펑펑 울어대는 것도 여기에 대한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본인도 피부과에 가고 싶다 합니다
처음에는 피부에 상처가 생긴줄 알고 놀라서 추궁했는데 그게 아니라 얼굴에 있는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집이 못 사는 것도 아니고 당장 부족한게 있는 것도 아닌데 피부과 까짓거 좀 갈 수 있는거 아니냐고 저더러 악소리를 지릅니다
성격 더러운건 알고 있었지만 어휴 그 때는 정말 동네 사람들 보기가 부끄러울 정도였네요
냉정하게 딸 아이 피부가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솔직히 그 나이때 애들 여드름으로 딱 적당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너 정도면 굳이 피부과 안 가도 된다고 엄마도 안 갔었다고 조금만 지나면 다 없어지니까 괜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하니 집에 올때마다 서럽다고 난리입니다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건지 원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다른 집도 다 비슷한가요 원래 딸아이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아들 키울 때는 이런 일도 없었는데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