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저를 본적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횡설수설인 글을 보고 정성스럽게 온마음을 다해 경험담 또는 쓴소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사실 어떠한 얘기라도 듣고 싶어서 주절주절 쓰긴 했는데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남겨서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 부탁드립니다ㅠ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구요!!
모든분들 의견을 따라 연락은 하지 않았고 몇시간뒤에 가족여행 떠날 예정입니다! 정리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시점이지만 예전부터 계획해놓은 가족여행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글하나로 이렇게 큰위로가 되는지 처음 느껴봤고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더 잘살아보겠습니다!!
저에게 마음써주신분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친구와 저의 인연은 정확히 따지면 17년 정도 됐습니다! 최근에 만난 기간이 5년이고 예전에 만나고 헤어졌던 기간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이 참 많이 들었네요ㅋㅋㅋㅋ 참고로 전 30대 후반)
그리고 상대방도 연락 없는거 보면 저에 대한 미련이 없는거겠죠?
5년넘게 행복하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던 연애가 이렇게 한순간에 허무하게 끝났네요
헤어진지 일주일이 좀 넘었는데 처음엔 덤덤하다가 항상 주말에 같이 있었던지라 주말에 고비가 와서 겨우 넘어갔지만 지금 또 후폭풍 감정이 밀려와서 주저리 써봅니다
상대방인 남자친구가 잘못을 해서 잘못한거 터트리고 상대방 반응 보기 싫어서 차단하고 헤어지긴 했지만
(사실 변명하면 너무 화날거 같아서 차라리 보지말자를 택함,
터트린 이유도 끝까지 거짓말해서 터트림)
그 기간동안의 쌓였던 정을 무시못하겠네요
처음엔 배신감과 울화통이 터지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우리 사이가 이거밖에 안됐었나..? 허무하네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집엔 아직도 상대방의 짐과 흔적들이 있는데 하나씩 정리중이지만 쉽지않고, 짐을 다 버리기 아까워 연락을 해볼까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부질없는거 알면서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잊어보려고 요즘 러닝에 빠져서 아침,저녁으로 뛰는데도 문득문득 생각나는게 좀 힘이드네요
앞으로 사람을 만날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사람 만나는것도 쉽지않고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힘드네요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은 저..
앞으로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