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 키우는거 보통 일 아니라고 하는 언니들 얘기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까지 고생일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네요
중학교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사춘기 행동이라고는 하나도 없더니
고등학교 이후로는 학군이 달라져서 그런가 저나 애 아빠한테 예민해지는 순간이 영 많아요
성적에 예민한건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지금까지 별말 안하고 있었는데요~이게 영 나쁜쪽으로 가서 문제입니다
시험치다가 삐끗하는게 있으면 문제의 원인을 다 저랑 남편한테 돌리거든요~
엄마아빠가 좋은 유전자만 물려줬어도 본인 성적이 지금보다 더 좋았을거라고 합니다 헐~~ ㅋㅋ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 하지만요 처음 들었을 때는 얼마나 충격이었는지ㅜㅜ
딸 아이가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 크게 두가지 정도 있는데요
과민성 대장이랑 몸에 나는 여드름?~ 이건 아빠 닮아서 그런건데
얼굴에는 잘 나지도 않고 기껏해야 등이랑 가슴께에 나는걸 가지고도
엄청 뭐라합니다~~ㅜㅜ
학원에서 시험치는 날 배가 꾸룩거려서 집중이 잘 안됐다는 이유만으로 다 엄마 닮아서 그렇다며 저 때문에 인생이 두배는 더 힘들어졌다고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던데
저 닮아서 그런게 맞기는 하지만 이런 얘기를 들을 정도인가 싶기도 하고요~~
다른 집 사춘기 딸들도 다 이런가요?
사춘기 딸 참 어렵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