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학원에 오신 20대 중후반 남자쌤이 한명있는데
내가 평소에 성격이 약간 활발한? 시끄러운? 오지랖 넓은?
그리고 낯을 많이 안가려서 학원쌤들이랑 다 친하단 말이야
그 남자쌤은 조용조용하고 낯 많이 가리고 그런 분이심
우리 학원에 젊은 쌤들이 많으신데 다 여자라서
쉬는시간에 친구들이랑 나랑 여자쌤들이랑 수다 떨 때
혼자 반에 계셔서 가서 굳이 말거는 것도 좀 이상하고
친해지기 좀 어려워서 유일하게 못친해진 쌤이셨는데
어쩌다 우리반 담당이 그 쌤이 되서 좀 친해짐ㅋㅋ
지금은 담당쌤 바뀌었고 그냥 마주치면 꾸벅 인사만 하는데
근데 오늘 집가기 전에 나랑 친한 여자쌤이 수업중이셔서
교실문밖에서 양손 흔들면서 빠빠이~ 라고 인사 했는데
그 남자쌤 반이 나랑 친한 여자쌤 반이랑 ㄱ자로 붙어있어서
여자쌤 교실 앞에서 내가 인사하는게 보였나봐
시선 느껴져서 남자쌤 반을 쳐다봤는데 날 쳐다보고 있더라고
보고 좀 당황해서 그 남자쌤 한테도 양손 흔들면서 빠빠이~
이렇게 인사 해줬는데 턱괴고 무표정으로 나 계속 쳐다보고
있다가 인사하니까 푸스스 웃는데 갑자기 개설렘
그리고 좀 잘생김 내가 공부 너무 열심히 해서 미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