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연년생이라 초중고 항상 같이 다녔는데 시험기간도 똑같아서 중간,기말만 되면 엄빠가 집에서 숨소리도 못 내실 정도로 동생이랑 내가 경쟁의식이 엄청 셌거든
졸업하고 대학 들어가니까 동생이랑 공부적인 접점이 없어서 의식할 것도 없고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제 엄마 폰으로 뭐 결제하다가 공부하러 간 동생이 엄마한테 카톡 보냈길래 별 생각 없이 눌렀는데 그게 내 욕인거야
언니 오늘 밥 몇 끼 먹었는지(동생은 좀 통통해), 화장품 바꿔온 거 있는지, 언닌 얼굴 깨끗한데 왜 나만 자꾸 뭐가 나냐고 가족 몰래 피부과 다닐 수도 있으니까 추궁해보라면서….
최근에 가족한테 썸남 생긴 것도 말했는데 언니 성격 괴팍한거 빨리 그 남자가 알아차리면 좋겠다는 둥 날 진짜 싫어하는거야.. 앞에선 언니 언니~하면서 엄청 따르는데…
원래 자매끼리 부모님한테 막 뒷담하고 이래?
저녁에 외식하는데 동생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