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전 내용
-친구랑 짝남이 겹침
-그 친구는 내가 짝남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름(한마디로 짝남 겹치는 건 나만 아는 일임)
-내가 먼저 좋아했지만 얘가 먼저 나한테 짝남을 털어 놓았고 그래도 친한 친구이기에 “나도 걔 좋아한다”,“너가 포기해라”라는 말 못했음
-얘는 간간히 짝남한테 선톡한 거 나한테 문자 보냄
-나는 짝남이랑 1년 전 몇번 대화 이후 교류 없음
고백 사건
-요즘에 만나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짝남이 선뎀함
-넘 놀라서 어리버리하고 있다가 겨우 답장하고 대화를 이어감
-친구한테는 이 얘기를 못 함. 짝남이 실질적으로 고백한 것도 아니고 얘가 나한테 선뎀 왔다고 말하는 것도 자랑 같이 느껴질까봐 속앓이 했음
-결론적으로 고백 받음
고백 후
-아직 고백 문자 온 거는 안 읽었는데 미치겟음
-이게 진짜 곤란한게 내가 먼저 좋아했지만 친구가 먼저 말했고. 여기서 커플이 된다고 해도 친구는 배신감을 느끼고 왜 말 안 했냐고 물어볼 거임. 근데 내가 여기서 너랑 관계 멀어지기 싫어서 그렇다고 할 수는 없고. 설령 내가 그렇게 말해도 얘는 백퍼 우정 지키고 싶으면 뎀 왔을 때 대화를 한 나를 원망할 거고.
-우정도 사랑도 지키고 싶은데 하나를 포기해야겠지?
-고백 받으면 안 좋은 얘기 나올게 뻔하고 그렇다고 놓치기에는 내가 너무 좋아해서 돌아버리겟음
+혹시라도 비밀연애 얘기 나올까봐 미리 적는데 비밀연애는 할 수가 없는 관계임. 친구들 관계가 다 연결 되어 있어서, 암튼 단기간에 걸릴 확률이 높음. 설령 몰래 사귀다가 친구한테 걸려서 배시감이 더 크게 들게 하고 싶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