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 5년, 결혼 6년차 미취학 자녀 1명 키우는 부부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이번에 지역을 옮기는 이사를 했습니다.
이전 거주지와 현재 거주지는 16km정도 거리고 자차로 30~40분정도 소요됩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가 이전 거주 동네에서 좋아했던 떡볶이집이 있었는데, 현재 거주지에서 이곳 저곳 먹어봐도 거기만한 집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벼르다가 하루 날 잡고 이전 거주 동네에 가서 떡볶이를 사오기로 했습니다. 그게 어제였구요.
그런데 떡볶이집이 시내에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가게라 가게앞에 잠시 정차도 불가능하고 주차장도 없는 협소한 가게입니다.
그래서 이사전에는 걸어가서 포장해오거나 배달시켰었습니다.
어제는 어떻게 할 지 고민하다가 일단 이전 집에 주차하고 포장해올 생각으로 갔습니다. 이전 집이 필로티 구조로 된 1층이 주차장인 빌라이고, 주차 차단기 설치도 안됐고 외곽 동네라서 주차도 널널합니다.
근데 어제 날씨 아시겠지만 어느지역은 40도가 넘을 정도로 폭염이었고 도보로 왕복 30분 거리이기에 그냥 차에서 예전 주소로 배달을 시켰습니다. 공동현관문 앞에 주차해서 배달 기사님 오면 제가 픽업할 생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받아서 집에 왔습니다.
저녁에 남편이랑 떡볶이 차려놓고 먹으면서 위 내용들 얘기했더니 저를 범죄자 취급하네요.... 이사 떠났으니 남의 집인데 주소 도용해서 주문하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면서 펄쩍 뜁니다..
물론 잘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게 범죄자 소리 들을 정도로 상식밖이고 죄를 지은 정도의 잘못일까요?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