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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

Jihop |2025.08.10 16:44
조회 256 |추천 0
일단 상황 설명을 하자면 나랑 남자친구는 만난지 1년정도 됐고 아기가 생겨서 내년에 결혼 예정인 커플이야
아직 둘이 살림을 합친건 아니고 곧 들어가기로 한 상황인데 거의 매일 같이 있어
남자친구가 혼자 있는걸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거든...
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인데 남자친구는 전혀 그걸 이해 못해
같은 집에서 따로 있어도 몇분 안지나서 데리러와...
그리고 남자친구가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강아지들도 남자친구보다 나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내가 있는 방으로 와서놀아달라고 난리가 나거든...
거의 한마리는 내 껌딱지 수준이야...
내가 움직이는 곳 족족 다 따라다니고 내가 따돌리고 혼자 들어가서 문 닫으면 그 문 앞에서 낑낑거리면서 하염없이 기다려...
그럼 또 안쓰러워서 그냥 데리고 들어오고...
거의 혼자 있을 시간이 없어...
본가에서 자려고 하면 눈치보면서 말해야해...
그마저도 본인 기분 안좋은티 낼때가 많지만...
그렇다고 같이 있는다고 같이 뭘 하는 것도 아니야
그냥 같이 공간에만 있고 자기 웹툰볼때 내가 말걸면 짜증내고 그래
심지어는 잠도 같이 잠들어야해...
예를 들면 낮잠도 나는 안자고싶을 수 있잖아 그래서 내가 나는 안잘랭 폰할거야 이러면 안된다고 그럼 자기가 잘수없다고 무조건 같이 자야한다고
내가 폰 소리 끄고 이불 덮어쓰고 할께 이래도 절때 안된다해 내가 안자고 있는거 보면 분명 방금까지 코골다가 잠깐 깬거면서 내가 안자고 폰해서 자기 잠이 안온다고 또 한소리해...
저녁에도 마찬가지야 내가 먼저 잔다고 하면 기분 나쁜티 엄청 내...난 다음날 출근이라 1시 다됐는데 샤워하러 가서 샴푸 가져다 달라길래 갖다주면서 나 먼저 잘께 하니깐 표정 싹 굳어지면서 짜증내길래 1시야...하고 가서 먼저 잤거든
뭐 대충 이정도로 남자친구는 모든걸 같이 해야하는 사람이야
자기 성형수술, 바디프로필 이런거 전부 몇일 전에 통보하고 그날 연차써라 못쓰면 또 싸워...
근데 남자친구도 알거든 사람이 없어서 내가 갑자기 연차 못쓰는거...그런데도 항상 같은걸로 싸워
넌 날 케어 안한다고...내가 매니저도 아니고 무슨...
성향이 아예 반대야 난 혼자 할수있는건 혼자하자 주의고 상대는 다 같이하자 주의...
정확히 말하면 본인이 원하는 것만 다 같이하자 주의인거지
내가 엄마도 아니고 본인 케어 본인 하고 싶은거 이런것만 말이야...
이번에 남자친구가 성형해서 그거 케어한다고 나름 열심히 무거운몸으로 퇴근해서 찜질팩 얼굴 감쌀만한 크기 사다달래서 온갖 약국 다 뒤져서 사다주고 우유, 과자, 빵 이런거 사다달래서 군말 안하고 사다주고
강아지들 똥오줌 못가리는거 다 치우고 밥 먹고 나오는 것들도 치우고 쓰레기들 정리 안한 것고 치우고 하는데
나도 임신 중이라 조금만 무리해도 배가 아프고 해서 한번은 배달음식 온거 문 좀 열어달라고 기다렸는데 나보고 빨리 안가면 저거 꺼져 이러길래 아...나보고 갔다오라고?? 했더니 화를 내면서 내가 갈께 내가 다할게 너 앞으로 아무것도 하지마 내가 찜질 좀 하려고 지금 이거 가져왔서 차고 있는데 넌 그것도 못하냐? 하길래 또 싸웠거든 나도 배 아파서 누워있었다 아까부터 말하지 않았냐 배 아프다고
내가 배 아프다하면 반응이 에? 어짜피 맨날 아프다고 하잖아 하고 말아ㅋㅋㅋ 아니면 아 잘못됐네 잘못된거네 마치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처럼 얘기해
임신도 본인이 원해서 결혼 전에 하자고 난리치고 싸우다가 한거면서 매번 저래
그래도 애기때문에 그래 내가 미안하다 하자하면서 여러번 넘어갔어
이런식으로 싸우고 풀고 지내다가 이모가 갑자기 올라오시기로 한거야
그래서 내가 오시는 전날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전날 나는 본가 가서 자고 이번에 이모 뵙는게 오랜만에 뵙는거고 10년만에 뵙는거다. 올라오셔서 밥도 먹고 할것같다.
전날 다 얘기를 했고 알겠다고 했어
그렇게 당일이 됐고 각자 본인 스케줄대로 움직이면서 뭐 하고 있다 얘기하고 저녁쯤이 됐는데 갑자기 쓰레기 봉투를 찾더라고 그래서 카톡 확인하고 바로 말해줬는데 뭔가 또 짜증이 난것 같더라고
일단 대화 하려는데 갑자기 자기 대청소 중인데 짜증 난다면서 저렇게 카톡이 온거야
이렇게 보면 내가 진짜 전부 다 어지르고 안치우고 그러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는데
남자친구는 나 만나기 전에 8년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 사람이랑 동거를 몇년했던 사람이였어
나를 처음 만나고 내가 남자친구 집에 갈때부터 남자친구는 집 정리가 아예 안되는 사람이였고 집에 그 흔한 쓰레기통 하나도 없고 가정집에 75리터짜리 쓰레기봉투를 두고 쓰레기는 주방에 쌓아두고 살고 초파리 수천마리가 알을 까고 애벌레 생기고 강아지 똥오줌 안치우고 냉장고에는 썩은 음식만 가득한 상태로 만났어...
카톡에 내가 먹다 남긴거 안치웠다 내 물건 안치웠다고 하는데 임신하고 신 젤리같은게 너무 땡겨서 두봉지 사다가 먹다가 남아서 넣어둔거, 그래놀라 유통기한 몇일 지난거, 음료수 먹다가 다시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둔거 그게 끝이야...
나머지 냉동실이다 냉장고다 전부 나 만나기 전부터 썩고 있던 것들이여서 내가 만나는 도중에 몇번 치웠는데도 끝이 없어서 포기했거든 그리고 여러번 말도 했어
안먹을거면 쌓아두지 말고 버리라고 지금 있는것도 다 버리라고 쓰레기통도 사라사라 계속 말했는데 안사길래 내가 사서 다 바꿔두고 음식 먹고 주방에 두지말고 쓰레기 봉투에 넣으라는데 그것도 안해서 내가 해...
근데 갑자기 대청소를 한다더니 내가 몇년동안 썩고 있던 걸 치울생각을 안한다 자기가 안했으면 넌 평생 안했을거다.
이사는 너랑 나랑 왔다고 하는데...
이사했을때는 서로 결혼 얘기도 안할때였어...동거도 안할때고...
그래서 내 물건은 내가 치우겠다 말했고 싸우기 싫어서 최대한 3인칭 쓰면서 얘기했는데 읽씹하다가 갑자기 연락 오더니 저렇게 난리가 난거야...
자기 혼자 치우고 있다고 했는데 왜 안오냐고...
내가 분명 지금 이모랑 밥 먹고 들어와서 집에서 술 파티 중인데 나는 술을 못마시니 방에 피신중이다 말했는데
왜 안오고 있냐 이거야...
그러면서 자기가 병신인줄 아냐 니 방에 피신했다매 근데 왜 못오냐는거야...
아니 10년만에 이모를 오랜만에 봤고 어른이 오신건데 내가 아무리 방에 피신을 했다고 해도 중간중간 나가지 안나가고 있었겠냐 만약 안나갔더라도 어른이 왔는데 그럼 내가 거기서 저 나가봐야해서 갈게요 하고 어떻게 나오냐 했더니
이모 얘기 하지말래 내가 몇시에 온다고 말해줬냐, 내가 지금 화가 났다고 말하지 않았냐 이 얘기를 계속하는데
내 기준에서는 예의 없는 행동이라 생각이 들고 당연히 이모를 오랜만에 봤다고 했으면 이모가 가시고 나서 만나는걸 당연히 난 생각했을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아니래 내가 말을 안해서 자기가 짜증이 났고 그리고 청소도 혼자하고 있고 뭐 자기가 화났다고 하는데 왜 안오냐 이거야
그래서 생각의 차이가 있어서 생긴 문제인 것 같아서 얘기를 하려는데 쌍욕을 하고 넌 멍청하고 앞으로 막장이고 니 알아서 하고 연락하지말고 오지도 말라면서 얘기하더라고
근데 얘가 또 화나면 주체를 못해서 물건을 다 뿌셔 그래서 안가고 애기 잘못될까봐 걱정되고 해서 집에 있는데 문자로 쌍욕에 안왔다 넌 지금도 안왔도 기회를 날렸고 이러고 있는거야...
지금까지도 새벽에 한번 낮에 한번 계속 보내...안왔다고...
오지말래놓고 안오면 안왔다고 난리
와서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본인을 풀어주고 짜증내는걸 다 받아주길 원하는 중이야...
애기 때문에 어떻게 할수도 없고 답답하도 하소연 할곳도 없어서 말해봐...
멍청하냐 약점 잡혔냐 뭐라할수있는거 아는데 나도 알거든 바보같이 행동해서 왜 이러고 있나...
지금은 진지하게 그냥 끝내고 애기 혼자 키워야하나 생각중이야...
어짜피 애기한테도 정 없는 사람이라... 낳아도 혼자 다 할 것 같거든
다른 사람이 봐도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인정하겠다는데 다른 사람은 안중요하대 자기가 화가 났으니깐 그게 중요한거래...
내가 뭘 얼마나 잘못한걸까...? 도대체...
욕은 자제해줘...이미 상대한테 너무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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