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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냉정했었어도....네가 그립다

.... |2004.03.19 13:54
조회 1,127 |추천 0

그 사람을 보낸지.....  아니 정확히 그사람이 떠난지 일주일째 입니다

저는 아직도 그자리에서 그 사람을 기다리고.... 그사람의 소식을 우연히라도 듣고 싶어 합니다

죽을 만큼 곧 죽을것 같아... 이별 통보를 받은 다음날은 출근도 하지 못했고....

정말 떠나간다는 말에.... 집에서...  멍하게  가슴을 치며 있을수 밖에 없었죠.....

제가 할수 있는한 울고 불고 매달리고,,,,  무릎꿇고 빌어도 소용없었습니다...

그럴수록 험한 말들이 제 심장을 찢고....  내 혼이 나가버릴듯한.... 아픔을 남기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인연이 아니란 단정 짓지 말고 서로 냉정하게 생각해보자고...

네가 생각했을때 인연이라 생각되면... 돌아오라고......

답장이 왔어요.....  정말 인연이라 생각되면... 자기가 먼저 저를 찾겠다고.....

또 한참을 울고.... 심장이 터질듯이 죄어오면서...  큰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렇게 흐느꼈습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술에만 의존해...

그나마 살아갈 칼로리를 얻고....  겨우 잠이 들고...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재웠습니다...

예전처럼 귀찮게 굴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위해 하루에도 몇십번 그사람에게

문자 보낼 내용을 썼다 지웠다.... 번호를 눌렀다 통화버튼대신 종료 버튼을 누르고...

메일을 구구절절히 적었다 이내 지워버리곤 한답니다....  아직까지도.....

혹시나 그럴일은 없겠지만.....  가끔 내가 없을때라도 집에 와 안식을 찾지 않을까....

열쇠를 달란 소리도 못했습니다..... 엊그제......  저없는 집에 혼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다녀 갔더군요...  화장실에 묶어놨던 쓰레기 봉지 한개를 버려주고....

신경쓰면 아무것도 못 먹는 저에대한 마지막 배려인지.... 5번 먹을 약과.... 아침에 챙겨 먹으라고

비타민 드링크제를  놔두고....  메모를 남겨 놨더라구요....

메모속의 글씨도....  말투도... 아직은 많이 혼란스러운건지... 화가 덜풀린건지.......

또다시 흐느끼며..... 메모를 읽고 또읽고...... 마지막 말에......  가슴을 내리치며... 숨을 쉴수가

없었습니다....  .................. 맨날 술만 먹지 말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냉정하고 독하게 온갖 있는말 없는말 다~ 해가면서 떠났던 사람이

마지막 배려 였을까요??  미안함을 갖고 떠나기 싫어서..........

겁이 나요.....  귀찮게 굴지 않겠단....  약속도 있었지만.... 

내가 먼저 전화 하고 연락하면......  차가운 말투로.....  차갑게 전화 하지 말란 말한마디일뿐일것 같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에서 불이 나곤 합니다... 조금 괜찮아 졌다 싶으면.....

것도 잠시뿐....  예전처럼 그사람의 향기가 그사람의 품이 그리운건 아닙니다......

그사람의 배려가... 따뜻한.. 맘 씀씀이와... 내게 보였던 장난끼 웃음... 사랑이 담긴 한마디 ....

질투....  그사람의 행동.....  예전하고 다른 먼가가 그립습니다.....

그사람의 모습이 그립네요.....  목소리가 그립고........

다시 돌아온다면..... 모든 맘속에 저하나로 가득하고....  저를 사랑했던 맘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돌아온다면......  좋겠습니다.....  한동안은 냉정하게....

그래 내가 이러는건 집착이야......  하면서....  내 자신을 질책해보기도 했습니다.....

나 혼자 힘들어하는게 억울해 원망도 해봤습니다.... 그사람이 떠난후 .......

주위에서 들려오는 말들 때문에.... 더욱 맘이 아팠고... 더 상처 받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모든 맘이 제게 돌아와  다시  사랑하자고 하면......  다~ 용서가 될것 같습니다.....

소식이 듣고 싶네요.... 어떻게 지내는지....  무슨 맘에서.....  그렇게... 혼자 집에 다녀 갔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기에.....  지금...... 그사람 맘엔 누가 있는지......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혼자 힘들었던게 아닌데.... 그렇게 힘든 그사람을 지켜봐야 하는

저도 힘들었는데.....  다시 돌아온다면.... 똑같은 반복을 하지않는....

지혜로운.... 현명한.....  그런.... 제가 됐으면 합니다.....  다시 돌아온다면... 똑같은 반복을 하지 않는.....

힘들때... 제게 기대기도 하고... 속맘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저 하나만을 바라봐줬으면 합니다

네가 보고싶다.......  잘지내지???

네가 말한것처럼.... 오늘 아침엔 드링크제 먹었어.... 바부.....  약은.....  더부륵하고 답답한게 필요 없어

먹어서 더부륵하고 답답한게 아니라... 요즘엔 아예 몸에서 먹는걸 거부해서...

다 개워내 버리는걸.......  네말대로..... 맨날 술 마시지 않을께.......  너도........

인연이라 생각 되면 정말 먼저 날 찾을꺼지? 그럴꺼지? 보고싶다........ 

끈는 전화라도.... 한번 해주지.......  이렇게  조용히 너 기다리면 되는거니?

내가 지쳐 널 놓길 바라는건 아니지? 너도 힘들어서.... 먼가 정확히 해둬야 할것 같아....

그래서 지금 우리 시간 갖는거지?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어....... 아침시간 잘 맞추면....

출근하는 네 뒷모습을 볼수도 있겠지만...... 그럼 너도 날 볼수 있는거잖어.... 혹시나.....

그런 우연도 네가 싫어 할까봐 요즘 일부러 늦게 출근한다..... 아니?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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