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친이 회사 남자직원과 단 둘이 베트남 해외출장을 3박 5일 다녀왔습니다.
여친과 남직원은 같은 파트이고 여친은 해외 법인 담당이므로, 그리고 남직원은 곧 이직 예정으로써 인수인계 겸 같이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직원과 단 둘이 해외출장을 간다라…이미 그 전부터 이 일로 몇 번 다투기도 하고 뭐 그랬죠.
일단 다른 모든 것들은 접어두고. 딱 한 가지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올려봅니다.
출장 관련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나온 얘기입니다.
출장 일정동안 현지 차량 렌트 및 전담 기사님을 고용했습니다.
입국 > 숙소
숙소 > 사무실
사무실 > 점심식사 > 사무실
사무실 > 저녁식사 > 사무실
사무실 > 숙소
이 모든 상황에서 항상 뒷자석에 같이 앉았다고 하는 겁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군요.
보통 연인 사이 또는 매우 친한 이성 사이가 아니면 굳이 뒷자리에 같이 앉을 필요가 없지 않나요?
그냥 회사동료 특히 이성인데 왜 조수석, 뒷자석 따로 앉지 않았는지 왜 둘 중 한 명이라도 단 한 번도 먼저 조수석에 앉을 생각을 안 한건지?
일단 저같으면 제가 조수석에 먼저 타던가, 아니면 여자가 조수석에 타려고 하면 뒷자리에 타세요 하고 내가 조수석에 타던가, 여자가 조수석에 타는거 괜찮다고 하면 내가 뒷자리로 가던가 할텐데 말이죠.
굳이 뒷자리에 같이 앉아서 불필요하게 친밀감이 드러나도록 할 필요 있나, 서로 분리해서 앉으면 대화하기 힘드니 그 상황이 어색해서 그런가.
여친 입장은,
뒤에서 둘이 딱 붙어 앉는 것도 아니고 충분하게 떨어져 앉는데 뭐가 문제냐, 따로 앉는 것이 더 이상하다. 입니다.
뭐 완전 틀린 말은 아니죠. 아예 남도 아니고 그래도 1년 가까이 같이 일한 같은 파트 동료인데 조수석,뒷자리 따로 앉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겠다 라고 이성적으로 생각은 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몇 번을 생각해봐도 납득이 안 되네요.
물론 그 외 이상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남직원은 결혼한지 2년됐고 여친은 남직원을 그냥 동료 딱 그 정도로만 대하니까요.
그래도 이것때문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고 생각 정리가 잘 안 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