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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근성 고치라는 친구.. 제가 잘못한 건가요?

ㅇㅇ |2025.09.01 22:14
조회 20,118 |추천 121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너무 억울해서 의견 여쭐 겸 글 올려요

5년 된 친구가 작은 레스토랑을 하나 운영하고 있어요
회사랑도 가까워서 퇴근하고 종종 밥 먹으러 가는데 고마운 마음에 갈 때마다 늘 음식 값에 조금씩 반올림해서 계산을 합니다
(음식 값이 38,000원 이면 40,000원 계산하는 방식으로요)

몇 달 전부터는 제가 안 좋은 일이 겹치고 겹쳐서 많이 힘들어하니까 친구가 맛있는 요리 해줄테니까 기분도 풀 겸 퇴근하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 날 저녁에 친구 레스토랑에 갔고 평소에는 비싸서 사먹지도 못했던 고급 음식들을 친구가 코스 별로 내주길래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했더니 저를 위한 자신의 마음이라며 부담 갖지 말라해서 친구 정말 잘 뒀다 싶었습니다
근데 다 먹어갈 쯤 친구가 "이거 다해서 160,000원 정도 하는데 너 요즘 많이 힘드니까 오늘은 150,000원만 계산해" 라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친구가 쏘는 건 줄 알고 "오늘 너가 쏘는 거 아니었어?" 얘기하니까 "야 나도 먹고 살아야지" 라고 하는데 분명 친구랑 저 둘이 먹은 값인데도 선심쓰듯 얘기하니까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제가 표정 굳히니 "그럼 140,000원만 내라" 하는 친구의 말에 그냥 160,000원 다 긁고 나왔습니다
그 후로 그 친구한테 혹시 삐친 거냐고 연락 받았는데 그냥 무시했더니 주변 친구들한테 제가 거지근성이 있는 것 같다며 안 좋은 말들을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 날 제가 만약 그 친구한테 얻어 먹었다면 무전취식으로 신고하려고 했다고 거지근성 고치라면서요..
저는 소액이지만 친구 레스토랑 갈 때마다 조금씩은 더 계산을 했었고 친구 가게에서는 얻어 먹는 거 아니라는 부모님 말씀 때문에 얻어 먹으려 하거나 얻어 먹은 적 한 번 없습니다
자영업자가 많이 힘든 것도 알기에 종종 친구 값까지 계산을 했었고요..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상황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저런 얘기들을 들을 정도로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 싶습니다
뭐 때문에 그 친구가 그리 화난 건지도 모르겠고요..
그 친구한테 아직도 연락이 오는데 일단 받아보는 게 맞는 걸까요?

+ 후기 링크 남기겠습니다!
https://m.pann.nate.com/talk/374763393
추천수121
반대수6
베플이게머냐|2025.09.02 00:40
그지근성은 친구가있네..먹은건 계산하는게 당연한건데 맛난거해준다고오랬지 가게매출올리게오라했냐?그리고 왜둘이같이먹고 쓰니가계산함?별 그지같은샨년다보네요.연락피하지말고 받고말해요. 얻어먹을생각없는데 그날은 니가맛난거해준데서 간건데 나한테 장사하는같은기분들어서 기분별로였는데 니가 그지근성얘기해서 더어이가없다. 말안하면 저런것들은 모름..
베플슈뢰딩거|2025.09.03 10:41
뒤통수에다 칼 꽂는 걔년을 친구랍시고 연락 받냐 마냐 고민이냐? 그냥 차단 박고 말아. 한번 걔년은 영원한 걔년이다.
베플ㅇㅇ|2025.09.03 11:39
그 친구는 피하고 주변에다가 얘기해요 항상 가서 밥 사먹고, 조금씩 계산 더해주고 그랬는데, 오라 그래서 갔더니 밥 차려주면서 부담갖지 말라하길래 챙겨주는줄 알고 먹었더니 16만원 계산하라더라
베플ㅇㅇ|2025.09.03 11:18
왜 마지막까지 호구짓함? 같이먹었으면 1인분만 내시길.... 그리고.... 시절인연임
베플ㅇㅇ|2025.09.03 10:57
애초에 결재금액을 높여서 해줄 이유가 뭐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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