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자 중고딩입니다.
저는 운동 선수생활을 여러 종목으로 해봤습니다. 안해본 스포츠는 드물고요. 그러다보니 몸이 탄탄하고 복근도 있고 어깨도 넓은편에 해당합니다. 키도 크고요. 저는 어릴때부터 제가 어깨 넓은걸 좋아했었어요. 근데 최근에 그게 좀 컴플렉스로 다가오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조언이 필요해 글을 써봅니다.
저는 1학기때는 저를 포함해서 다섯명이서 정말 잘 지냈어요. 새학기때 거의 처음만났지만 제일 친한 친구들이 되었고 방학때도 만나서 놀면서 잘 놀았어요. 홀수라는것도 신경 안쓰일정도로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1학기 말이 되고 다른무리에서 조금 떨어진 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친구는 키도 작고 귀엽게 생긴데다가 공부도 잘하는편에 수업시간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당하는 분위기 메이커였어요. 처음에 친해질때는 제가 피부도 하얀편에 순둥순둥하게 생겨서 그게 부럽다는 말을 해주길래 좋은 애 같다 싶었어요. 아직도 그 친구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1학기가 거의 끝나갈 때 쯤에 저희 무리?에 끼려고 노력을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 친구가 좋은 친구니까 같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불편하게 느끼게 된 부분이 몇개 있어요..
먼저 저한테 자주 안아달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어깨 넓고 탄탄해서 키크고 든든한 남친같다는 이유때문에 거의 하루에 한두번씩 그래요. 전 살짝 불편해도 안아주는 편이구요. 제가 친구들이랑 대화하고 있어도 갑자기 와~ 어깨 쩐다~ 하면서 지나가기도 하고요..
또한 제가 운동을 육상이나 배드민턴같은 개인 운동 말고도 축구, 농구같은 운동도 하거든요. 그래서 체육시간에 자유시간을 주시면 남자애들이랑 농구를 하는데 제가 농구는 몇년동안, 열심히 오래했거든요. 그래서 남자애들중에서도 제일 잘합니다. 근데 그렇게 체육시간에 농구를 하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완전 까졌어요. 그래서 피가 흥건하게 무릎에 흐르는데도 그냥 농구했거든요. 근데 제 친구들 네명이 그걸보고는 미쳤냐며 지금 농구가 중요하냐고 얼른 보건실 가자고 하는데 그 친구는 와 간지나!! 이러면서 제가 피가 나는게 간지난다는거에요.. 전 진짜 따가운데다 쓰리고 그런데.. 그리고 제가 그 친구가 아플때 걱정을 안했냐? 그것도 아니에요. 그친구는 본인 입으로 본인이 저혈압있다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서 보건실 가야겠다 이런말을 자주 해요. 그럴때마다 괜찮아? 하면서 걱정해줬습니다. 공부하다가 밤 새고 피곤해서 하루동안 침대에 쓰러져 잤다 이런말을 해도 걱정해줬어요. 그런데 저한테는 간지난다는 말만 돌아오네요..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도 있거든요. 다른학교지만 남자친구도 운동하고 키큰 애구요. 근데 저한테는 제 남자친구에 대해 막 잘생기지도 않고 운동 잘해보이지도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도 본인이 좋아하는 애는 잘생겼지?? 라며 조금 깎아내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정말 솔직히 말하면 항상 학원에서만 인기가 많고 학교에서는 남자애들에게 별 인기가 없어서 안믿었어요.. 그러면서 제게 니 남자친구는 너 남사친 많은거 신경 안써? 하면서 물어보곤 하네요.. 그러면서 본인 좋아하는 애들이 너무 많다며 저희에게 연애 고민들을 엄청 털어놓곤 합니다. 저도 연애얘기를 하지만, 본인이 너무 인기가 많음을 과시하는것 같아요.
이 친구는 정말 성격도 좋고 저희 사이에서 적응하려 노력하는것 같은데 제 성격이 너무 꼬여서 그 친구를 안좋게 보는것 같아요. 제 성격이 이상한걸까요..?? 아니면 너무 의심이 많고 현실적이지 않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