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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혼

쓰니 |2025.09.08 10:53
조회 13,688 |추천 1
안녕하세요.
현재 나이 25세 여자입니다.27살 오빠가 한명, 31언니가 한명있는 막내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사이가 좋으신 편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저희를 위해서 노력을 하신걸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사이에 두분께 가끔 돌아가면서 갱년기가 찾아옵니다.언니와 오빠는 현재 독립중이고 저 혼자 본가에서 부모님과 거주중입니다.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아빠가 밖에서 술을 먹고 들어오는 날이 많아졌습니다.어렸을때도 항상 술 때문에 부모님이 다투셨던 기억이있는데 괜찮아지시다가 이번에 또 갑자기 술을 많이 드시고 들어오셔서 항상 힘들다 외롭다라는 말을 하십니다.그럴때마다 엄마는 저에게 아빠에 대해 안좋게 얘기하시고,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서 무슨 말을 하면 제가 다 눈치 보일정도로 아빠를 밀어내십니다. 근데 듣고 있으면 아빠도 엄마나 저한테 살갑게 말하시는 스타일이 아니고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시는 말투와 말들이 있습니다.항상 그런것들이 대화를 더 이어나가지 못하게했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몇마디 말 없이 각자 방에서 할 일을 합니다. 그런데 아빠는 항상 여기가 하숙집도 아니고 각자 밥먹고 대화도 없이 각자 생활하는게 답답하고 외롭다고 말씀하십니다. 저희는 너무나도 어렸을때부터 자라왔던 환경이기에 그 누구도 그거에 대해서 아무런 얘기나 불만을 말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러시길래 한번씩 술도 같이 마셔드리고 집에가면 할 일이 많지만 쇼파에 앉아 얘기도 종종 나누고 합니다. 근데 술만 드시고 들어오면 제가 했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면서 항상 똑같이 힘들다 외롭다 답답하다 이렇게 살기싫다 등의 말을 하셔서 제가 스트레스가 엄청 쌓여있었는데, 어제도 술을 드시고 들어오시더니 저에게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며 이혼에 대해 어떻게생각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갑자기 왜그러냐 그랬더니 갑자기 아니고 오래전부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던거라고 말씀하셔서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아빠가 제 의견은 반대냐고 물어보시길래 일단 내가 아니고 두분이서 먼저 얘기를 하시는게 맞는것같다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미안하다며 돌아섰는데 그 뒤로 두분이서 대화를 하진않으셨습니다. 
저도 25살이면 알만큼알고 클만큼 컸지만 아직도 이혼이라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자식이 성인이 되었을때도 이혼을 하시는 부모가 계신가요?뭐 있을 수도 있다만은 저는 도통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를 모르겠네요,,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추천수1
반대수26
베플|2025.09.09 10:47
자녀가 성인이 될때까지 기다렸다 이혼하는 어르신들 많습니다.
베플ㅇㅅㅇ|2025.09.09 11:10
그니깐 애들 어렸을때 좀 가정에 신경쓰지.아내는 마음닫은지 오래됐고 그런 환경에서 자란 쓴이랑 언니오빠들은 그 적막함이 익숙해진거임.일단 받아는주는데 뭐가 외롭다는건지 모르는거임.어렸을때랑 달라진게없으니깐.본인이 그런 환경을 만들었다고 인지도못하고 술만 마시면 하소연하고 자식한테 이혼얘기하는 아빠?그냥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것같음.정말 외로웠으면 지금이라도 가족단합을 위해 사소한거라도 노력해야하는데 글쎄..엄마는 아마 자식 셋 결혼할때까지 참는중일거임..이혼얘기 꺼내면 아빠 혼자 팽당할거 아니깐 이혼얘기못하는거임.이혼하면 혼자 술먹고 자식들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할텐데 그걸 누가 받아주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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