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대구에 사는 21살 女대학생입니다.
지금은 이사를 했지만 그전에 살던 집은 마당이 넓은 흔히 말하는 촌동네(?)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동물을 키웠죠. 닭이라든지 토끼, 새등등등...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차치한 20마리 정도의 개를 키웠습니다. 대부분은 똥개였고
나머지는 진돗개, 말라뮤트 (허스키와 비슷) 였습니다. 개를 워낙 좋아하시는
할아버지께서 일일이 밥도 주고 키웠습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개를 아주 무서워하고 그 중
큰 개들은 싫어 했습니다.
특히 순한 개들이 있는 반면 진돗개는 아주 무서운 존재였죠.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갈께
요.집에 입구가 두개가 있는데 한쪽 입구는 도로와 가까운 곳에 위치를 하고있습니다. 그쪽
이 제가 나오는 곳인데 하필이면 아주 무서운 진돗개가 거기를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맨날
지나가면 개가 묶여있어 겁을 주곤 했죠. 돌맹이를 개 주의에 던지거나 시끄러운 소리(꾕과
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거나 박쥐처럼 옷을 펼쳐 몸을 크게 보여 겁을 주곤했습니다. 그때
가 제가 중학생때 생각했던 나름대로 무섭게 겁을 주는거라고 생각하며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를 보면 항상 으르렁 거리고 저를 보며 한쪽으로 올라간(썩소) 치아를 보이곤 했
습니다.무서워도 안무서운척 같이 으르렁했죠. 그런데 어느날 ...............................
학교를 마치고 버스에 내려 100m정도의 거리를 두고 걷고 있는데 저~~멀리서 진돗개랑
눈을 마주치는 순간 저는 보았죠. 귀를 펄럭이며 네 발이 만화에서 나오는 개들이 신나게
달릴때 다리를 안으로 말면서 달려오는 모습을 저는 보았죠. 순간저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얼른 빨리 달려 옆에있는 주유소에 들어가 필사적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개는 저를 못찾았
는지 안보이더군요. 저는 손이 벌벌떨린채로 할아버지께 전화걸어 울면서 '개 빨리 묶어라'
고 한뒤 살금살금 나가보니 저~멀리서 할아버지께서 개를 묶고 계시더군요. 집에 들어간
저는 이 일이 있고 절대 겁을 주지 않고 최대한 잘해 줄려고 노력했죠. 지금은 주택으로 이
사를 왔고 그 많던 개들은 다른 곳에 다 넘겨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 저는 아주 섬뜩한 경험이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