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 집안 분위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오해하지 말으셔야 할 게,2형 당뇨는 생활습관 때문에 성인병으로 오는거고1형 당뇨는 원인 불명의 자가면역질환으로아예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못해서 계속 인슐린주사맞아야 하는 그런 질환으로대부분의 당뇨환자가 겪는 2형 당뇨와는또 다른게 1형 당뇨입니다.
그런데 새언니가 1형 당뇨인걸 숨겼어요.1형 당뇨인거 숨기고 의사가 좀 말렸는데도임신하고 임신했는데도 태아보험 가입도 못했고(다행히 임신 시 큰일은 없었지만) 1형 당뇨가 유전되는 비율은 5~10%라는데아직 쌍둥이 조카들이 어려서 커봐야 알수 있을거 같고요.
오빠는 새언니가 1형 당뇨가 지병이라는 거 숨기고병원비 엄청 들고 사설 보험이 아예 가입 못하는 상태인것도숨기고 새언니 친정이 새언니 치료비로 돈 많이 들어서노후준비가 그닥 되어있지 않은 것도 숨겼습니다.
새언니가 평생 식이요법하고 운동하고 관리하면서 살아야하고취직도 힘들었고 차별도 받고 자랐고 힘들게 산건 아는데오빠에게만 알고 숨긴 건...저와 부모님이 충격이 큰 상황입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당뇨합병증 걸리거나 하면 오빠가 다 신경써야할 거고 확률이 10% 내외라지만 조카가 1형 당뇨걸리면 그것도 큰일이고인슐린 주사 비용과 관리비용으로 계속 돈이 나가고새언니 친정은 노후준비 안되있는데오빠는 노후준비가 된 것 마냥 새언니가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한 것마냥숨겼어요.
어떻게 알게됐냐면 인슐린 주사였나 당뇨병 환자가 쓰는 장비였나를쓰레기통에서 제 어머니가 발견하면서알게 된 사실입니다.
진짜 오빠는 알았으니 사기결혼은 아니지만부모님은 오빠에게 왜 숨겼냐며자식이지만 배신감 느끼고부모가 너에게 이정도밖에 안됐냐며 속상해하시고난리가 아니에요....
새언니 부모님 노후준비도 안됐다는데나중에 새언니 부모님이 아프면 병원비 문제도 걱정이고...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새언니도 평생 그런 병 앓고 사는 건 안쓰럽고오죽하면 그랫을까 사실 말하면 결혼도 취직도 쉽지 않았을거고이런 생각도 들지만 배신당했다고 여기는 부모님 입장도이해가서...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여러분이라면...어떻게 하실거 같으세요??